인권영화제가 걸어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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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인천인권영화제- 영화속의 인권, 인권속의 영화
일시 1996년 1월 30일 -12월 4일
장소 부평4동성당 교육관
주최 제1회 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주관 민예총 인천지부 영화위원회, 인천지역영상집단준비모임(노선문 ‘영상스케치’, 노정련인천지부 ‘영화마을’, 새날청년회 ‘영상기록’, 대우자동차 영상준비모임), 노동자문화운동연대 마루치, 부평4동성당 교육관, 인권운동사랑방, 씨네21. 키노, 이화여대 총학생회
■ 상영작 : 악마의 자식들, 숨겨진 이미지, 진실을 말하고 뛰어라, 분단을 넘어선 사람들 외 32작품
■ 제 1회 인권영화제는 전국적으로 11월 2일부터 서울 인권영화제를 가진 이후 약 두 달 동안 인천을 비롯한 14개 지역 도시에서 개최되었다. 100여 인권사회 단체와 100여명의 개별 시민 후원을 통해 모두 32편의 영화를 무료 상영했다. 약 3만여(서울에서만 1만 5천명) 관객이 영화제를 다녀갔다.
'표현의 자유'라는 대의를 위하여 사전심의를 정면으로 거부하고 영화를 대중 상영한 것은 국내에서 '제1회 인권영화제'가 최초이며 유일한 것이었다. 인권영화제의 이러한 정신은 전국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상영장 대여 불가 압력 등 당국의 탄압 속에서도 시민의 큰 호응 덕분에 제1회 인권영화제는 큰 어려움 없이 축제 분위기 속에 막을 내렸다.
제2회 인천인권영화제- 인간을 위한 영상을 찾아서
일시 1997년 10월 23일- 28일 / 11월 14일- 16일
장소 인하대 학생회관 회의실 및 소강당 / 부평4동 성당
주최 제2회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주관 인권운동사랑방, 민예총 영화위원회, 인천영상집단, 노동세상, 노동자문화운동연대 마루치, 부평4동 교육관, 인하대학교 총학생회, 인하대학교 문화예술운동연합,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 상영작 : 레드헌트, 유령을 부르며, 델타포스, 쇼아, 히틀러와 아브라함 외

■ 제2회 인권영화제는 그 개최 자체가 한 편의 영화보다 더 생생하고 치열했다. 심의 없이 영화를 상영하는 인권영화제에 대해 당국은 초강수의 탄압으로 영화제를 무산시키려고 애를 썼다. 서울의 경우 애초에는 10월 4일 폐막 예정이었으나 당국의 탄압으로 하루 앞당겨 폐막했다. 이후 약 세 달 동안 12개 지역도시에서 개최했다.
인천의 경우 10월 23일 5일 동안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당국의 전면적인 탄압으로 이틀 만에 조기 중단되었다. 지역 상영을 강력하게 막으려는 당국의 의도를 깨고 11월 14일(금)부터 11월 16일 까지, 장소는 부평 4동 성당 교육관에서 진행하였다. 지역상영 재개를 이틀 앞둔 때에 서준식집행위원장(인권운동사랑방 대표)이 11월 5일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되었다. 인천에서는 ‘인권영화제 탄압저지와 표현의 자유수호’를 위하여 인권영화제 조직위원회와 인천시민연대, 민주노총인천지역본부와 공동대응하여 영화제를 진행하였다.
■ 인권문화제: 1997년 10월 28일 인하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진행.
※ 「레드헌트」이적성 문제로 3명(이은주, 이윤주, 이주섭) 연행, 인하대에서 상영 중단. 한달후 부평4동 성당에서 남은 일정 강행함.

제3회 인천인권영화제- 야만을 넘어 인권의 세계로
일시 1998년 12월 10일- 13일
장소 인하대 학생회관 소강당 및 음악감상실
주최 제3회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주관 민예총 인천지회, 인천영상집단, 노동자문화운동연대 마루치, 인천교육문화센타 ‘희망터’, 민주노총인천본부 문화국, 인천시네마떼크(준), 노동정보화사업단 인천지부, 인천진보네트워크(준), 인하대민주교수협의회, 인하대총학생회, 민주개혁을 위한 인천시민연대, 청년진보당 인천지역협의회, 국민승리 21 인천시본부(준)
■ 상영작 맥도날드 망신당하다. 입국금지, 칠레 전투 외
■ 전년도의 상영중단 압력과 관계자 연행 등 탄압에 맞선 영화제에 대한 응원과 함께 많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인권대자보전과 사진전을 진행했다.
제4회 인천인권영화제
일시 1999년 12월 3일- 5일
장소 인하대 학생화관 회의실
주최 제4회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주관 노동자문화운동연대 마루치, 노동정보화사업단 인천지부, 인천 민예총 영상위원회, 인천교육문화센타 희망터, 인천영상집단
■ 상영작 : 어머니의 보랏빛 손수건, 여성장애인 김진옥씨의 결혼이야기
※ 지역에서 제작한 작품 상영 (대우자동차, 영창악기)
제5회 인천인권영화제- 인권(忍權) 이 땅에 살기 위하여
일시 2000년 10월 5일- 8일
장소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 야외공연장
주최 제5회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인천지회
주관 국민족예술인총연합 인천지회 영상위원회, 인천교육문화센타 희망터, 인천여성의전화, (사)해반문화사랑회, 인천여성노동자회, 전국여성노조 인천지부, 인천영상집단, 높낮이 없는 새땅, 사회진보연대 인천지부, 인하대 문화운동예술연합, 인하대 영화모임 두레, 평화와 자치를 위한 사회교육센터, 인천동성애자 인권모임 한우리, 한국보육교사희 인천지부
■ 상영작 : 레드헌트 2, 있다없다, 성매매의 거리에서 쓴 꿈에 관한 보고서, 평행선 외
■ 제1회 인천인권상 : 빈민연대 양재덕 의장, 민족사랑청년노동자회
※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001년부터 2007년까지 해마다 인천에서 사회적 약자와 연대하고 인간의 권리를 존중하고 옹호하며, 인권 보호와 보장을 위해 실천하는 단체(개인)에 인천인권상을 수여하였음.
※ 2000년부터 인천지역 독자적으로 기획/준비하여 진행함.
제6회 인천인권영화제- 인간을 위한 영상, 자유를 향한 연대
일시 2001년 10월 12일- 14일
장소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
주최 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주관 가톨릭정의평화위원회, 대우자동차 노동조합 영상패, 대한성공회 나눔의 집, 동성애자 인권모임 한우리, 문화정책연구소, 민족예술인총연합 인천지회 영상위원회, 인하대 문화예술운동연합, 인하대 영화모임두레,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인천교육문화센타 희망터, 인천여성노동자회, 인천여성운동집단 높낮이 없는 새땅, 인천영상집단,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 평화와 자치를 위한 사회교육센터, 한국보육교사협의회 인천지부, (사)해반문화사랑회
■ 상영작 : 바보 공화국의 똑똑한 노동자들, 민들레, 살아있는 영혼들, 싸빠티스타 외
■ 해마다 재조직해서 영화제를 치뤘던 인천인권영화제 조직위원회를 상설화하고 개최한 영화제이다.
■ 제2회 인천인권상 : 대우자동차 영상패 이춘상
제7회 인천인권영화제- 일상속의 전쟁, 전쟁속의 인권
일시 2002년 9월 10일- 15일
장소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국제회의실, 야외공연장, 소극장‘가온누리’
주최 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주관 대우자동차노동조합영상패, 민주개혁을위한인천시민연대, 소극장 가온누리, 인천교육문화센타 희망터, 인천민예총영상위원회, 인천영상집단, 인하대영화두레, 인하대 왼손잡이, 터진개문화마당황금가지, 천주교인천교구 정의평화위원회
■ 상영작 : 개막작- 외교관 / 폐막작- 어부로 살고싶다 외
■ 제3회 인천인권상 : 공기업민영화반대 발전노조 가족대책위 인천본부
제8회 인천인권영화제- 人天, 벽을 눕혀 만드는 길
일시 9월 24일- 25일, 27일- 28일 / 9월 26일
장소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 야외공연장 / 중앙공원 9지구 문학플라자(실외)
주최 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주관 나라오름, 다함께 인천지부, 대우자동차 영상패, 민예총 영상위원회, 민주개혁을위한인천시민연대 민생민권위원회, 민주노동당 중동옹진지구당, 인천교육문화센타 희망터, 높낮이 없는 새땅, 인천장애인이동권연대(준), 인하대 경영대학 왼손잡이, 인하대영화두레, 터진개문화마당 황금가지, 퍼포먼스 반지하
■ 상영작 : 개막작 : 나와 부엉이 / 폐막작 : 우리는 모두 이주노동자다 외 39편
■ 제4회 : 인천인권상 한국이주노동자인권센타
■ 인천의 인권이야기 : 인천의 인권에 대한 일상과 현실의 사안들을 함께 이야기하고 참여하는 행사
■ 현장기획영상 : 인천의 노동사안들을 담은 다큐멘터리 상영
■ 국제반전공동행동의 날 기획행사 : 반전 사진, 영상, 서명, 물품판매, 노래 공연(어깨동무 아름나라)
제9회 인천인권영화제- 전쟁속의 일상,일상속의 전쟁- 나는 살고 싶다
일시 2004년 9월 9일- 12일
장소 미림극장
주최 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주관 나라오름, 높낮이없는새땅, 대우자동차영상패, 민주개혁을위한인천시민연대민생인권위, 민주노동당중동옹진지구당,(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사)해반문화사랑회,인천교육문화센타 희망터, 인하대 왼손잡이, 전국언론노동조합인천일보지부
■ 상영작 : 개막작- 화씨 9.11 / 폐막작- 관객이 선정한 올해의 인권영화 상영 외 35편
■ 제5회 인천인권상 : 인천 외국어고등학교 정상화를 위한 학생․학부모․교사 공동대책위원회
■ 구별인권영화제 : 부평 부평구청 7층 대회의실, 동구, 송현근린공원 서구, 석남체육공원)
제10회 인천인권영화제- 인천, 사람이 산다
일시 2005년 9월 22일- 25일
장소 맥나인 극장(주안)
주최 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주관 나라오름, 높낮이 없는 새땅, 민주개혁을위한인천시민연대 민생인권위, 민주화운동정신계승인천연대, (사)인천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인권센터, (사)해반문화사랑회, 생명평화기독연대, 인천불교인권위, 국여성노조 인천지부, 주민자치를 여는 인천희망21, 희망조합, 인천일보 노동조합, 인천교육문화센타 희망터, 전교조 인천지부
■ 상영작 - 개막작: 독립영화인 국가보안법철폐 프로젝트 / 폐막작: 계속된다- 미등록이주노동자 기록되다 외 32편
■ 구별인권영화제 (부평구-부평구청7층 대회의실, 중구동구-송현근린공원)
■ 사전제작지원 : 잘못된 선택(문학정보고 영상제작부)
■ 10주년 영상제작 : 인천 그리고 인권
■ 토론회 : 인천지역 인권현황과 과제
■ 어린이 인권이야기 : 인권교실, 영화상영
■ 전시 : 일제 강제징용 조선인 마을 우토로 살리기 사진전
■ 청소년 참여 활발 : 영화제 수업 활용, 영화제 이후 중고생 인권영화 상영
제11회 인천인권영화제- 인간의 땅, 평화의 꽃을 피우다
일시 2006년 11월 16일- 19일
장소 주안 맥나인극장
주최 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주관 높낮이 없는 새땅, 인천독립영화상영네트워크, 인천민주노동자연대, 인천사람연대, 인천일보노동조합,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 인천통합교육부모회, 전국공무원노조 인천본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 주민자치를여는 인천희망21,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인천지부, 한국이주노동자인권센터
■ 상영작 : 개막작-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 / 폐막작- 대추리 전쟁 외 34편
■ 인천인권영화제 제7회 인권상 수상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천본부
■ NO FTA전, 비정규戰(노동만화네트워크 풀꽃)
■ 대추리도두리 판화이야기 전시 판매
■ 장애인 접근권 확보 시작 : 개폐막 행사 및 대화의 시간 한글자막, 활동보조인
■ 노동, 반전-평화, 반신자유주의, 성, 장애, 환경, 이주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진 인권현실들을 스크린, 기획전, 감독 및 당사자와의 대화를 통해 전하고자 하였다.
■ 한미 FTA, 신자유주의 반대와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를 중심으로 반전-평화의 의미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제12회 인천인권영화제- 세상의 모든 비를 만나다
일시 2007년 12월 6일- 9일
장소 주안미디어센터상영관
주최 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 상영작 : 개막작- 2007 이랜드 / 폐막작- 관객이 선정한 올해의 인권영화 외 32편
■ 12회 인천인권영화제는 사람을 차별하고 인권을 위협하고, 우리 삶을 척박하게 만들며 인간다운 삶을 가로막는 수많은 우리의 ‘일상’에서의 억압들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 또한, 무엇이 우리 삶을 위협하며, 무엇을 바꾸어야하는가를 함께 찾아내고, 함께 일상에서부터 저항하고자하는 ‘교류’와 ‘연대’의 의미를 전하고자 하였다.
제13회 인천인권영화제- 다시, 거리에 서다
일시 2008년 11월 27일- 30일
장소 가톨릭회관 304호
주최 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 상영작 : 개막작- 콜리지알스, 민중의 의회 / 폐막작- 2008 촛불 영상 모음 외 32편
■ 2008인권선언을 위한 이야기 마당
■ 제13회 인천인권영화제는 거리에 선 이들의 저항의 상상력을, 인천의 인권현실, 인천의 거리에서 기다리고 있는 또 다른 만남, 인권영화제의 변하지 않는 원칙인 ‘표현의 자유’와 함께 주목했다. 틀 안에 넣어져 길들여진 채 작동하는 ‘부품’이 아니라 직접행동으로 자유롭게 소통하며 결정하는 직접민주주의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만나 흥겹게 어우러지는 소통이 공간을 만들고자 하였다.
제14회 인천인권영화제- 지금, 여기, 평온한 저녁을 위하여
일시 2009년 11월 26일- 29일
장소 영화공간주안 컬쳐팩토리
주최 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 상영작 : 개막작- 기타이야기 / 폐막작-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외 24편
■ 숨은 인권 찾기 : 일상 속의 인권을, 관객들과 함께, 우리 손으로 키우는 인권나무와 함께
제15회 인천인권영화제- 경계, 문을 열어 길을 나서다
일시 2010년 11월 25일- 28일
장소 영화공간주안 3,4관
주최 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 상영작 : 개막작- 눈을 크게 떠라 좌파가 집권한 남미를 가다 / 폐막작- 종로의 기적 외 36편
■ 폐막공연 : G-Voice
■ 함께하는 행사 : 노숙맹꽁이 대작전 퍼포먼스, 레알 로망 라이브 캐리커쳐
■ 이야기마당 : '후천성 호모포비아'- 잃어버린 성소수자 인권을 찾아
제16회 인천인권영화제- 길들여지길 거부하는 우리들의 다른 세상을 향한 비상
일시 2011년 11월 24일- 27일
장소 영화공간주안 3,4관
주최 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 상영작 : 개막작- 오순도순공부방/ 폐막작- 두개의 문 외 총 34편
■ 개막공연 연영석, 고명원, 장석원(콜트콜텍 문화행동)
■ 함께하는 행사 :레알 로망 라이브 캐리커쳐
■ 이야기마당 : 학생인권, 두려워하지 마라
제17회 인천인권영화제- 있다, 잇다
일시 2012년 11월 22일- 25일
장소 영화공간주안 3,4관
주최 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 상영작 : 개막작- 우리에게 집을 허하라/ 폐막작- 옥탑방 열기 외 총 30편
■ 개막공연 : 콜트콜텍 기타 노동자 밴드(a.k.a 콜밴)
■ 레알 로망 라이브 캐리커쳐
■ 이야기 마당 : '인천, 인천, 인천 - 인권 벼락치기'
제18회 인천인권영화제- 배제와 폭력을 가르고 공명 36.5
일시 2013년 11월 21일- 24일
장소 영화공간주안 3,4관
주최 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 상영작 : 개막작- 밀양전/ 폐막작- 향로, 하늘을 향해 빛으로 소리쳐, 대한문 투쟁이야기 Ver.2.0 외 총 29편
■ 개막공연 : 쌍용자동차 노래패 '함께 꾸는 꿈'
■ 레알 로망 라이브 캐리커쳐, 이어붙이는 농성장
제19회 인천인권영화제- 당신의 몫소리, 날- 살아내는 날, 기억하는 날, 세우는 날
일시 2014년 11월 20일- 23일
장소 영화공간주안
주최 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 상영작 : 개막작- 밀양, 반가운 손님 / 폐막작- 니가 필요해 외 총 29편
■ 개막공연 : 희망의 꽃다지 공연
■ 함께하는 행사 : 레알 로망 라이브 캐리커쳐, 이어붙이는 농성장, 선전 서명 및 전시
20회 인천인권영화제- 트다, 맺다, 엮다- 존엄은 약속이다
일시 2015년 12월 3일~ 5일
장소 영화공간주안
주최 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 상영작 : 개막작- 콜리지알스, 민중의 의회 / 폐막작- 바다에서 온 편지 2,3 외 18편
■ 개막공연 : 게이코러스 Gvoice+쌍용차 노래패 해피먼데이
■ 함께하는 행사 : 손으로 빚는 몫소리, 만화로 만나는 인권, 선전 서명 및 전시
제1회 인천인권영화제- 영화속의 인권, 인권속의 영화
일시 1996년 1월 30일 -12월 4일
장소 부평4동성당 교육관
주최 제1회 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주관 민예총 인천지부 영화위원회, 인천지역영상집단준비모임(노선문 ‘영상스케치’, 노정련인천지부 ‘영화마을’, 새날청년회 ‘영상기록’, 대우자동차 영상준비모임), 노동자문화운동연대 마루치, 부평4동성당 교육관, 인권운동사랑방, 씨네21. 키노, 이화여대 총학생회
■ 상영작 : 악마의 자식들, 숨겨진 이미지, 진실을 말하고 뛰어라, 분단을 넘어선 사람들 외 32작품
■ 제 1회 인권영화제는 전국적으로 11월 2일부터 서울 인권영화제를 가진 이후 약 두 달 동안 인천을 비롯한 14개 지역 도시에서 개최되었다. 100여 인권사회 단체와 100여명의 개별 시민 후원을 통해 모두 32편의 영화를 무료 상영했다. 약 3만여(서울에서만 1만 5천명) 관객이 영화제를 다녀갔다.
'표현의 자유'라는 대의를 위하여 사전심의를 정면으로 거부하고 영화를 대중 상영한 것은 국내에서 '제1회 인권영화제'가 최초이며 유일한 것이었다. 인권영화제의 이러한 정신은 전국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상영장 대여 불가 압력 등 당국의 탄압 속에서도 시민의 큰 호응 덕분에 제1회 인권영화제는 큰 어려움 없이 축제 분위기 속에 막을 내렸다.
제2회 인천인권영화제- 인간을 위한 영상을 찾아서
일시 1997년 10월 23일- 28일 / 11월 14일- 16일
장소 인하대 학생회관 회의실 및 소강당 / 부평4동 성당
주최 제2회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주관 인권운동사랑방, 민예총 영화위원회, 인천영상집단, 노동세상, 노동자문화운동연대 마루치, 부평4동 교육관, 인하대학교 총학생회, 인하대학교 문화예술운동연합,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 상영작 : 레드헌트, 유령을 부르며, 델타포스, 쇼아, 히틀러와 아브라함 외

■ 제2회 인권영화제는 그 개최 자체가 한 편의 영화보다 더 생생하고 치열했다. 심의 없이 영화를 상영하는 인권영화제에 대해 당국은 초강수의 탄압으로 영화제를 무산시키려고 애를 썼다. 서울의 경우 애초에는 10월 4일 폐막 예정이었으나 당국의 탄압으로 하루 앞당겨 폐막했다. 이후 약 세 달 동안 12개 지역도시에서 개최했다.
인천의 경우 10월 23일 5일 동안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당국의 전면적인 탄압으로 이틀 만에 조기 중단되었다. 지역 상영을 강력하게 막으려는 당국의 의도를 깨고 11월 14일(금)부터 11월 16일 까지, 장소는 부평 4동 성당 교육관에서 진행하였다. 지역상영 재개를 이틀 앞둔 때에 서준식집행위원장(인권운동사랑방 대표)이 11월 5일 국가보안법으로 구속되었다. 인천에서는 ‘인권영화제 탄압저지와 표현의 자유수호’를 위하여 인권영화제 조직위원회와 인천시민연대, 민주노총인천지역본부와 공동대응하여 영화제를 진행하였다.
■ 인권문화제: 1997년 10월 28일 인하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진행.
※ 「레드헌트」이적성 문제로 3명(이은주, 이윤주, 이주섭) 연행, 인하대에서 상영 중단. 한달후 부평4동 성당에서 남은 일정 강행함.
제3회 인천인권영화제- 야만을 넘어 인권의 세계로
일시 1998년 12월 10일- 13일
장소 인하대 학생회관 소강당 및 음악감상실
주최 제3회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주관 민예총 인천지회, 인천영상집단, 노동자문화운동연대 마루치, 인천교육문화센타 ‘희망터’, 민주노총인천본부 문화국, 인천시네마떼크(준), 노동정보화사업단 인천지부, 인천진보네트워크(준), 인하대민주교수협의회, 인하대총학생회, 민주개혁을 위한 인천시민연대, 청년진보당 인천지역협의회, 국민승리 21 인천시본부(준)
■ 상영작 맥도날드 망신당하다. 입국금지, 칠레 전투 외
■ 전년도의 상영중단 압력과 관계자 연행 등 탄압에 맞선 영화제에 대한 응원과 함께 많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인권대자보전과 사진전을 진행했다.
제4회 인천인권영화제
일시 1999년 12월 3일- 5일
장소 인하대 학생화관 회의실
주최 제4회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주관 노동자문화운동연대 마루치, 노동정보화사업단 인천지부, 인천 민예총 영상위원회, 인천교육문화센타 희망터, 인천영상집단
■ 상영작 : 어머니의 보랏빛 손수건, 여성장애인 김진옥씨의 결혼이야기
※ 지역에서 제작한 작품 상영 (대우자동차, 영창악기)
제5회 인천인권영화제- 인권(忍權) 이 땅에 살기 위하여
일시 2000년 10월 5일- 8일
장소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 야외공연장
주최 제5회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인천지회
주관 국민족예술인총연합 인천지회 영상위원회, 인천교육문화센타 희망터, 인천여성의전화, (사)해반문화사랑회, 인천여성노동자회, 전국여성노조 인천지부, 인천영상집단, 높낮이 없는 새땅, 사회진보연대 인천지부, 인하대 문화운동예술연합, 인하대 영화모임 두레, 평화와 자치를 위한 사회교육센터, 인천동성애자 인권모임 한우리, 한국보육교사희 인천지부
■ 상영작 : 레드헌트 2, 있다없다, 성매매의 거리에서 쓴 꿈에 관한 보고서, 평행선 외
■ 제1회 인천인권상 : 빈민연대 양재덕 의장, 민족사랑청년노동자회
※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001년부터 2007년까지 해마다 인천에서 사회적 약자와 연대하고 인간의 권리를 존중하고 옹호하며, 인권 보호와 보장을 위해 실천하는 단체(개인)에 인천인권상을 수여하였음.
※ 2000년부터 인천지역 독자적으로 기획/준비하여 진행함.
제6회 인천인권영화제- 인간을 위한 영상, 자유를 향한 연대
일시 2001년 10월 12일- 14일
장소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
주최 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주관 가톨릭정의평화위원회, 대우자동차 노동조합 영상패, 대한성공회 나눔의 집, 동성애자 인권모임 한우리, 문화정책연구소, 민족예술인총연합 인천지회 영상위원회, 인하대 문화예술운동연합, 인하대 영화모임두레,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인천교육문화센타 희망터, 인천여성노동자회, 인천여성운동집단 높낮이 없는 새땅, 인천영상집단,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 평화와 자치를 위한 사회교육센터, 한국보육교사협의회 인천지부, (사)해반문화사랑회
■ 상영작 : 바보 공화국의 똑똑한 노동자들, 민들레, 살아있는 영혼들, 싸빠티스타 외
■ 해마다 재조직해서 영화제를 치뤘던 인천인권영화제 조직위원회를 상설화하고 개최한 영화제이다.
■ 제2회 인천인권상 : 대우자동차 영상패 이춘상
제7회 인천인권영화제- 일상속의 전쟁, 전쟁속의 인권
일시 2002년 9월 10일- 15일
장소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국제회의실, 야외공연장, 소극장‘가온누리’
주최 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주관 대우자동차노동조합영상패, 민주개혁을위한인천시민연대, 소극장 가온누리, 인천교육문화센타 희망터, 인천민예총영상위원회, 인천영상집단, 인하대영화두레, 인하대 왼손잡이, 터진개문화마당황금가지, 천주교인천교구 정의평화위원회
■ 상영작 : 개막작- 외교관 / 폐막작- 어부로 살고싶다 외
■ 제3회 인천인권상 : 공기업민영화반대 발전노조 가족대책위 인천본부
제8회 인천인권영화제- 人天, 벽을 눕혀 만드는 길
일시 2003년 9월 24일- 25일, 27일- 28일 / 9월 26일
장소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 야외공연장 / 중앙공원 9지구 문학플라자(실외)
주최 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주관 나라오름, 다함께 인천지부, 대우자동차 영상패, 민예총 영상위원회, 민주개혁을위한인천시민연대 민생민권위원회, 민주노동당 중동옹진지구당, 인천교육문화센타 희망터, 높낮이 없는 새땅, 인천장애인이동권연대(준), 인하대 경영대학 왼손잡이, 인하대영화두레, 터진개문화마당 황금가지, 퍼포먼스 반지하
■ 상영작 : 개막작 : 나와 부엉이 / 폐막작 : 우리는 모두 이주노동자다 외 39편
■ 제4회 : 인천인권상 한국이주노동자인권센타
■ 인천의 인권이야기 : 인천의 인권에 대한 일상과 현실의 사안들을 함께 이야기하고 참여하는 행사
■ 현장기획영상 : 인천의 노동사안들을 담은 다큐멘터리 상영
■ 국제반전공동행동의 날 기획행사 : 반전 사진, 영상, 서명, 물품판매, 노래 공연(어깨동무 아름나라)
제9회 인천인권영화제- 전쟁속의 일상, 일상속의 전쟁- 나는 살고 싶다
일시 2004년 9월 9일- 12일
장소 미림극장
주최 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주관 나라오름, 높낮이없는새땅, 대우자동차영상패, 민주개혁을위한인천시민연대민생인권위, 민주노동당중동옹진지구당,(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사)해반문화사랑회,인천교육문화센타 희망터, 인하대 왼손잡이, 전국언론노동조합인천일보지부
■ 상영작 : 개막작- 화씨 9.11 / 폐막작- 관객이 선정한 올해의 인권영화 상영 외 35편
■ 제5회 인천인권상 : 인천 외국어고등학교 정상화를 위한 학생․학부모․교사 공동대책위원회
■ 구별인권영화제 : 부평 부평구청 7층 대회의실, 동구, 송현근린공원 서구, 석남체육공원)
제10회 인천인권영화제- 인천, 사람이 산다
일시 2005년 9월 22일- 25일
장소 맥나인 극장(주안)
주최 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주관 나라오름, 높낮이 없는 새땅, 민주개혁을위한인천시민연대 민생인권위, 민주화운동정신계승인천연대, (사)인천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인권센터, (사)해반문화사랑회, 생명평화기독연대, 인천불교인권위, 국여성노조 인천지부, 주민자치를 여는 인천희망21, 희망조합, 인천일보 노동조합, 인천교육문화센타 희망터, 전교조 인천지부
■ 상영작 - 개막작: 독립영화인 국가보안법철폐 프로젝트 / 폐막작: 계속된다- 미등록이주노동자 기록되다 외 32편
■ 구별인권영화제 (부평구-부평구청7층 대회의실, 중구동구-송현근린공원)
■ 사전제작지원 : 잘못된 선택(문학정보고 영상제작부)
■ 10주년 영상제작 : 인천 그리고 인권
■ 토론회 : 인천지역 인권현황과 과제
■ 어린이 인권이야기 : 인권교실, 영화상영
■ 전시 : 일제 강제징용 조선인 마을 우토로 살리기 사진전
■ 청소년 참여 활발 : 영화제 수업 활용, 영화제 이후 중고생 인권영화 상영
제11회 인천인권영화제- 인간의 땅, 평화의 꽃을 피우다
일시 2006년 11월 16일- 19일
장소 주안 맥나인극장
주최 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주관 높낮이 없는 새땅, 인천독립영화상영네트워크, 인천민주노동자연대, 인천사람연대, 인천일보노동조합,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 인천통합교육부모회, 전국공무원노조 인천본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 주민자치를여는 인천희망21,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인천지부, 한국이주노동자인권센터
■ 상영작 : 개막작-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 / 폐막작- 대추리 전쟁 외 34편
■ 인천인권영화제 제7회 인권상 수상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천본부
■ NO FTA전, 비정규戰(노동만화네트워크 풀꽃)
■ 대추리도두리 판화이야기 전시 판매
■ 장애인 접근권 확보 시작 : 개폐막 행사 및 대화의 시간 한글자막, 활동보조인
■ 노동, 반전-평화, 반신자유주의, 성, 장애, 환경, 이주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진 인권현실들을 스크린, 기획전, 감독 및 당사자와의 대화를 통해 전하고자 하였다.
■ 한미 FTA, 신자유주의 반대와 평택 미군기지 확장 저지를 중심으로 반전-평화의 의미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제12회 인천인권영화제- 세상의 모든 비를 만나다
일시 2007년 12월 6일- 9일
장소 주안미디어센터상영관
주최 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 상영작 : 개막작- 2007 이랜드 / 폐막작- 관객이 선정한 올해의 인권영화 외 32편
■ 12회 인천인권영화제는 사람을 차별하고 인권을 위협하고, 우리 삶을 척박하게 만들며 인간다운 삶을 가로막는 수많은 우리의 ‘일상’에서의 억압들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 또한, 무엇이 우리 삶을 위협하며, 무엇을 바꾸어야하는가를 함께 찾아내고, 함께 일상에서부터 저항하고자하는 ‘교류’와 ‘연대’의 의미를 전하고자 하였다.
'인간을 위한 영상, 자유를 향한 연대'라는 인천인권영화제의 정신으로, 1996년부터 인권의 소중함과 그것이 박탈당하는 현실과 저항을 스크린을 통해 함께 목격하고 더 나은 세상을 찾아온 11년.
몇 십 년이 지나도 여전히 간절한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사람들의 바램으로, 스크린을 넘어선 공감과 교류, 인간다운 삶을 향한 연대의 장을 마련한다는 마음으로 올해 12회 인권영화제를 맞이합니다.


세상의 모든 비를 만나다

우리 일상 곳곳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쓰이는 말들,
비정규직, 비주류, B급, 비정상, 비상식, Be, 비호감…….

사람을 차별하고 인권을 위협하고, 우리 삶을 척박하게 만들며 인간다운 삶을 가로막는 수많은 말들, 이 셀 수 없이 많은 말들만큼이나 많은 상황과 현실들은 특정한 누구의 것이 아닌, 바로 우리의 일상입니다. 온갖 ‘비’를 맞으며 인간다운 삶을 누리지 못한 채, 외면과 거부와 차별로 존재를 부정당하고, 생존의 위협을 받거나 벼랑 끝에 내몰린 사람들의 비명과 저항을 보며 우리가 얻어야 할 것은 ‘우산’ 이 아니라 그들이 바로 누구라도 함께 우산 없이 이 땅에서 살아가야할 ‘우리’ 라는 ‘공감’입니다. 무엇이 우리 삶을 위협하며, 무엇을 바꾸어야하는가를 함께 찾아내고, 함께 일상에서부터 저항하는 ‘교류’와 ‘연대’입니다.

이번 12회에도 노동, 반전?평화, 반신자유주의, 성, 장애, 환경 등 많은 주제들을 가진 인권현실들이 스크린을 통해, 기획전을 통해, 감독 및 당사자와의 대화를 통해 관객과 만날 것입니다.
올 한해 인천인권영화제는 현실과 저항의 ‘단편’이 아니라 그것을 진정으로 가능케 하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공감과 소통, 진정한 교류와 연대에 주목합니다.

인천인권영화제는 척박한 삶을 사는 사람들을 애도하는 한가한 감상의 시간, 그저 좀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는 나를 부정하는 가르침의 시간, 혼자라도 어서 뛰어가보라는 위협의 시간이기 보다는 스크린을 넘어선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랍니다.

인천인권영화제가 우리가 서로 다르더라도 같은 인간이라는 공감의 장, 그래서 어깨걸이하고 다른 세상을 가능케 해야 한다는 저항의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인간을 위한 영상, 자유를 향한 연대, 저항의 스크린은 꺼지지 않는다
2007.12 인천인권영화제를 일구는 사람들 드림
제13회 인천인권영화제- 다시, 거리에 서다
일시 2008년 11월 27일- 30일
장소 가톨릭회관 304호
주최 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 상영작 : 개막작- 콜리지알스, 민중의 의회 / 폐막작- 2008 촛불 영상 모음 외 32편
■ 2008인권선언을 위한 이야기 마당
■ 제13회 인천인권영화제는 거리에 선 이들의 저항의 상상력을, 인천의 인권현실, 인천의 거리에서 기다리고 있는 또 다른 만남, 인권영화제의 변하지 않는 원칙인 ‘표현의 자유’와 함께 주목했다. 틀 안에 넣어져 길들여진 채 작동하는 ‘부품’이 아니라 직접행동으로 자유롭게 소통하며 결정하는 직접민주주의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만나 흥겹게 어우러지는 소통이 공간을 만들고자 하였다.
제14회 인천인권영화제- 지금, 여기, 평온한 저녁을 위하여
일시 2009년 11월 26일- 29일
장소 영화공간주안 컬쳐팩토리
주최 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 상영작 : 개막작- 기타이야기 / 폐막작-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외 24편
■ 숨은 인권 찾기 : 일상 속의 인권을, 관객들과 함께, 우리 손으로 키우는 인권나무와 함께
지금, 여기, 평온한 저녁을 위하여


기획하며

바닥을 치면 다시 오르는 것이 세상 이치라 하나, 이 땅의 인권은 끝을 모르고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하루일과를 마치고 맞이하는 평온한 저녁과 같은 소박한 바람이 참으로 먼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다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맘으로 인권영화제를 준비했습니다.
스크린을 띄우려 하니, 올 한해 흘렸던 눈물과 오열, 이를 악물게 하던 폭력의 기억이 있었습니다. 주저앉았다가도 안간힘을 쓰고 일어나 지어보는 웃음, 용기내서 내미는 작은 손길과 발길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또한 이 모든 장면이 인천이라는 공간에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는 한 풍경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표현의 자유와 인권감수성 확산, 인간을 위한 대안적 영상발굴을 목표로 걸어온 14년, 올해 인천인권영화제는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인권이 짓밟히는 현실을 주목하려합니다. 그리고 공감과 소통, 연대가 어디로부터 오는지를 작은 발걸음이라도 부단히 걷는 이들의 모습에서 함께 찾으려 합니다.

야만의 땅이 되어버린 지금, 외면하지 않고 마주치는 눈길과 내딛는 걸음들이 만나서 길이 트이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열네번째 인천인권영화제를 엽니다.



지금, 여기, 평온한 저녁을 위하여

안녕하시냐는 인사가 무색할 만큼 참으로 많은 일들이 우리의 일상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와 소통을 바라는 촛불이 물대포와 군홧발에 틀어 막히는 억압을 경험했습니다. 표현의 자유는 간 데 없고 언론, 출판, 인터넷, 영상 등 각종 미디어에서 검열과 정치적 보복이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는 지금.

지난 1월, 용산. 이윤을 위한 개발에 맞서, 살려고 올랐다가 주검이 되어 내려온 철거민들. 다섯 철거민들의 죽음에 이어, 살인진압의 책임자들은 사라지고 철거민들에게만 유죄를 선언한 그들만의 법에 의해 또 한 번, 책임자를 처벌하고 용산참사를 해결하라는 시민들을 잡아가고 폭력을 휘두르는 공권력에 의해 또 한 번, 몇 번이고 죽음을 반복하며 우리들의 가슴에 아물지 않은 상처로 남아있습니다.

뜨거웠던 여름, 평택 칠괴동. 일터를 떠나지 않고 함께 살자며 공존을 요구했던 쌍용자동차 노동자들. 대화는 거부당하고 생존수단은 차단된 채, 또 다른 생존을 위해 마주선 동료들과 대치하며, 쏟아지는 최루액과 대테러 장비를 갖춘 공권력에 잠 못 이룬 공포의 밤낮 77일. 농성을 풀고도 합의는 소용없다는 회사, 무너진 지역공동체, 본보기로 쏟아지는 공안수사……. 그들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린 지금 어디에 살고 있는지.
잔인한 폭력과 결코 익숙해지지 않는 죽음, 당신이 살려면 포기하라고 강요당한 함께 살기, 낮은 곳에서 더 낮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사회적 소수자들. 이 모든 고통에 대해 생존을 위한 외면을 강요하는 땅에 살고 있습니다. 평온한 저녁을 바라는 우리들 하나하나의 일상이 모여 세상을 이루고 바꾼다는 진실을 외면하는 시간, 지금, 이 땅.


야만의 땅, 우리의 걸음이 만나 길을 트다.

용산참사의 근본원인인 인간보다 이윤을 위한 개발은 이 곳 인천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골프장건설을 위해 생태파괴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계양산의 풍경, 도로를 위해 정겨운 삶터와 공동체를 떠나야만 하는 배다리, 그리고 동춘동, 동인천 상가, 도화동 재개발 지역의 풍경.

누구를 위한 기업이고 국가인지를 확연히 알게 해준 쌍용자동차의 풍경은 공장에서 쫓겨나 2년 넘도록 지키고 있는 GM대우 비정규직지회의 천막농성장으로, 자본의 위기를 노동자들에게 전가한 채 국고지원을 요구하는 GM자본의 행보를 바라보는 불안한 시선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용역깡패의 폭력과 이를 방조하거나 합동작전을 펴는 공권력의 풍경은 부당해고에 맞서 천일이 넘도록 싸우고 있는 콜트악기 노동자들에게, GM대우 비정규직에게 쏟아지는 일상적인 폭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수고용직이란 이름 하나에 노동을 착취당하는 현실을 뚫어보고자 죽음을 선택한 박종태 열사를 보내며 3년 전 우리 곁을 떠난 정해진 열사를 그려봅니다. 스무 해 가까이 이 땅에 살고도 이주민이란 이유로 표적수사에 붙잡혀 단 며칠 만에 강제추방당한 미누를 보며 이제는 낯익은 모습으로 일상에서 만나는 이주민들의 얼굴을 소중하게 세어봅니다.

표현의 자유를 침해당한 시국선언 교사, 공무원의 징계, 감옥 같은 시설을 거부하고 자립생활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전해지는 대규모 장애인수용시설건설 소식, 지역민의 삶은 외면하고 치적을 위한 화려한 포장으로 전락한 도시축전 등... 멀게 느껴졌던 일들이 인천, 우리 안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14회 인천인권영화제는 지금, 여기의 인권현실을 주목하고 기억하려합니다. 우리의 기억이 과거보다는 미래를 향하고 있음을 잊지 않으려 합니다. 때론 모질게 꺾여도 인간다운 삶을 위해 또 다시 일어서려는 사람들의 발걸음과 그걸 가능하게 하는 힘을 찾는 사람들의 풍경을 담아보고자 합니다. 이런 발걸음과 힘이 어떻게 우리 사는 인천에서 소통되고 키워질 수 있는지, 이야기를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인간이 인간다운 삶, 그것이 가능한 다른 세상에 대한 열망을 포기하지 않는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인간을 위한 영상, 자유를 향한 연대, 저항의 스크린은 꺼지지 않는다
2009.11 인천인권영화제를 일구는 사람들 드림
제15회 인천인권영화제- 경계, 문을 열어 길을 나서다
일시 2010년 11월 25일- 28일
장소 영화공간주안 3,4관
주최 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 상영작 : 개막작- 눈을 크게 떠라 좌파가 집권한 남미를 가다 / 폐막작- 종로의 기적 외 36편
■ 폐막공연 : G-Voice
■ 함께하는 행사 : 노숙맹꽁이 대작전 퍼포먼스, 레알 로망 라이브 캐리커쳐
■ 이야기마당 : '후천성 호모포비아'- 잃어버린 성소수자 인권을 찾아
경계, 문을 열어 길을 나서다

제15회 인천인권영화제를 열며


해마다 이 땅의 나아질 줄 모르는 인권현실에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했고, 어려울수록 많은 이들이 뜻과 힘을 모아 터주는 길을 기쁘게 걸어 왔습니다. 일상속의 전쟁에서 사람답게 살고싶어하는 이들이 승리하는 역사를 만날 수 있기를, 전쟁속의 일상이 이어지는 이 땅에서 평화의 꽃을 피울 수 있기를, 온갖 차별의 벽을 눕혀 길을 낼 수 있기를 바라면서 걸어왔습니다. 2010년 겨울, 인천인권영화제가 열다섯 번째란 스스로도 믿기 힘든 걸음을 내딛습니다.


스크린에 띄울 올 한해 우리가 살아온 모습이 참으로 녹록지 않습니다.

추운 겨울, 일 년이 지나서야 용산의 소중한 사람들을 장례를 치르며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사람보다는 이윤을 위한 살인적인 철거와 개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자연과의 공존을 깨고, 인간의 삶마저 파괴할 게 뻔한 데도 강을 파헤치고 있습니다.

인간에서 기계로 기계에서 부품으로, 노예의 삶을 거부하는 노동자들에게 쏟아지는 폭력은 그칠 줄을 모릅니다. 이제는 사람장사가 간접고용, 파견노동이란 이름으로 버젓이 행해집니다. 경제위기를 노동자들에게 전가한 채, 자본주의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또다시 사람들에게 고통을 감수하라 합니다.

이주노동자를 테러리스트로, 성소수자를 환자로, 노점상이나 홈리스를 부끄러워 감춰야할 대상으로 치부하는 인권감수성 제로의 정책과 폭력이 곳곳에서 버젓이 행해집니다.

만신창이가 된 세상을 깎아내서 또다시 가진 자들만의 탑을 쌓아올리려는 자들은 권력의 이름으로, 국가의 이름으로, 공권력의 이름으로, 헛웃음이 나오는 공정사회란 이름으로, 주객이 전도된 법치란 이름으로 우리들에게 또다시 사람이 아닌 그 무엇으로 살라 합니다.


우리에겐 사람답게 살기위한 보편적 권리 ‘인권’이 있습니다. 이를 온전히 누리기 위한 생각과 몸짓을 표현할 자유가 있습니다.


표현의 자유와 인권감수성 확산, 인간을 위한 대안적 영상발굴을 목표로 걸어온 15년, 올해도 인천인권영화제는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인권이 짓밟히는 현실을 주목하려합니다.

다른 세상을 꿈꾸는 즐거움을 가로막는 내 안의 경계, 사람이 아닌 그 무엇으로 살라고 강요하며 그어낸 온갖 노란선. 그 모든 경계에 문을 내어 열고, 때로는 훌쩍 넘어 길을 나서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여러분의 발걸음 모아 길을 내어봅니다.


인간을 위한 영상, 자유를 향한 연대, 저항의 스크린은 꺼지지 않는다
2010.11 인천인권영화제를 일구는 사람들 드림
제16회 인천인권영화제- 길들여지길 거부하는 우리들의 다른 세상을 향한 비상
일시 2011년 11월 24일- 27일
장소 영화공간주안 3,4관
주최 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 상영작 : 개막작- 오순도순공부방/ 폐막작- 두개의 문 외 총 34편
■ 개막공연 연영석, 고명원, 장석원(콜트콜텍 문화행동)
■ 함께하는 행사 :레알 로망 라이브 캐리커쳐
■ 이야기마당 : 학생인권, 두려워하지 마라
16회 인천인권영화제를 열며

잃어만 가는 줄 알았습니다.
단 한 번도 이렇게 쉽게 잃으리라 상상하지 못했던, 일상의 풍경 같은 소중한 사람들을
존재를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모든 것들, 땅과 하늘, 물줄기들을
나는 왜 고통 받는가? 상처 입은 이들이 건네는 벌거벗은 물음에 대한 답을
이윤과 권력만을 위해 길들여진 채 살 순 없다는 저항과 다른 세상을 향한 상상력을

그러나 늘어만 가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더 이상 당신들을 잃고서는 내가 없다며 목숨 붙여 서로를 지키려는 이들
함께 목숨을 붙여 놓진 못해도 눈 맞추고 잡은 손 온기라도 전하고 싶어 각지에서 모여들던 이들
자신을 작동시키던 공장의 부품으로 사다리를 지어 담벼락에 길을 내던 노동자들
그 길, 기꺼이 타 넘어 모여들어선 눈물을 흘리면서도 웃고 춤추던 수많은 이들
인간의 보편적인 가치를 무너뜨리는 배타적 소유를 거부하며 점거해버리는 이들
복종을 거부하는 이들이 두려워 휘두르는 저들의 폭력에도 흩어지지 않고 매번 마주서는 이들

갖은 고통과 탄압에도 꿋꿋이 인간의 가치를 선택하고 지킨다는 것, 그런 이들과 연대한다는 것은 그저 잃을까 조바심 나고, 다음 차례가 나일까 드는 위기의식 때문만일까요. 그보단 이윤과 권력을 위해 강요하는 복종을 거부하는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독재에 맞선 중동, 아프리카 민중의 저항과 자본의 심장, 월가를 시작으로 확산되고 있는 1%의 99%에 맞선 점거운동도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인간의 보편적인 권리와 평화, 공존의 가치가 지켜지는 것이리라, 이렇게 다른 세상을 향한 우리들의 비상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라 믿습니다. 물론, 이것이 저들에게는 존재를 뒤흔드는 비상사태이기를.

인권감수성 확산, 대안영상, 표현의 자유를 기치로 하는 인천인권영화제가 열여섯 번째 인사를 드립니다. 열여섯 해 동안 쉽지 않은 길, 힘 모아 터주시던 많은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새로운 발걸음 보태주시는 더 많은 분들도 만나고 싶습니다.

시스템 유지를 위해 누군가의 인권침해도 감수하고, 사회적 소수자들을 비정상, 위험으로 간주하고 배제, 격리하는 것으로 안전이 지켜진다고 한다면, 과연 우리에게 안전, 평화란 무엇인지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고통과 기억의 연대, 절대권력을 용납하지 않는 우리들의 저항, 선택만이 주어진 한계를 뛰어넘는 직접민주주의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이렇게 스크린 넘나들며 다른 세상을 향한 상상력을 펼치면 시작되는 우리들의 비상, 함께하고 싶습니다.



인간을 위한 영상, 자유를 향한 연대, 저항의 스크린은 꺼지지 않는다
2011.11 인천인권영화제를 일구는 사람들 드림
제17회 인천인권영화제- 있다, 잇다
일시 2012년 11월 22일- 25일
장소 영화공간주안 3,4관
주최 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 상영작 : 개막작- 우리에게 집을 허하라/ 폐막작- 옥탑방 열기 외 총 30편
■ 개막공연 : 콜트콜텍 기타 노동자 밴드(a.k.a 콜밴)
■ 레알 로망 라이브 캐리커쳐
■ 이야기 마당 : '인천, 인천, 인천 - 인권 벼락치기'
있다, 잇다



사람이 있습니다.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는 이유를 향한 일상이 있습니다.
일상의 풍경이 되는 모든 것들이 있습니다.
고된 노동과 관계의 피곤함 속, 지키고 싶은 것들이 있습니다.
모든 이들에게 인간답게 살기위한 보편적인 권리, 인권이 있습니다.
살기위해 이 모든 것들을 유보하라며 우릴 길들이는 이윤과 권력도 있습니다.


작은 용기와 흐느낌으로 시작하여 살기위해 목숨을 내놓는 피울리게 아픈 외침까지
탄압과 고통 속에서도 인간의 가치를 선택하고 지키는 순간들
그런 네가 없으면 나도 없을 뿐이라며 서로를 이어갑니다.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이어지는 순간이 있는가하면
힘껏 부여잡아 세상을 뒤엎는 저항의 큰 울림!


있다, 잇다 - 존재와 연대, 17회 인천인권영화제가 여러분과 주고받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표현의 자유와 인권감수성 확산, 인간을 위한 대안적 영상발굴을 목표로 걸어온 인천인권영화제의 열일곱번 째 발걸음,
그 순간들을 기다리며 함께 넘나들 스크린을 펼치고 길을 내어봅니다.



인간을 위한 영상, 자유를 향한 연대, 저항의 스크린은 꺼지지 않는다
2012.11 인천인권영화제를 일구는 사람들 드림
제18회 인천인권영화제- 배제와 폭력을 가르고 공명 36.5
일시 2013년 11월 21일- 24일
장소 영화공간주안 3,4관
주최 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 상영작 : 개막작- 밀양전/ 폐막작- 향로, 하늘을 향해 빛으로 소리쳐, 대한문 투쟁이야기 Ver.2.0 외 총 29편
■ 개막공연 : 쌍용자동차 노래패 '함께 꾸는 꿈'
■ 레알 로망 라이브 캐리커쳐, 이어붙이는 농성장
표현의 자유와 인권감수성 확산, 인간을 위한 대안적 영상발굴을 목표로 달려온 인천인권영화제가 열여덟번째 인사를 드립니다. 올 한해도 가슴시린 인권현실들이 계속되었지만, 꾸준히 살아가며 힘껏 행복해지고 싶은 모든 이들과, 함께 살아 다행인 풍경이 되고 싶습니다.


언제까지 도대체 언제까지

언제까지, 살아남기 위해 죽도록 싸운다는 말에 가슴을 쓸어내려야 할까요.
힘과 가진 것 그리고 다르다는 이유로 혹독한 시간을 보내야만 하는 걸까요.
언제까지, 단 순간도 잃고싶지 않은 이들을 서럽게 떠나보내야 하는 걸까요.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평온한 삶을 위해, 전쟁같은 일상을 견뎌야만 하는 걸까요.
도대체 언제까지, 차이가 차별이 되는 순간, 노란선 그어 복종을 강요하는 통제, 어떤 책임도 성찰도 없이 반복되는 폭력에 삶을 부정당해야 할까요.


그래, 우린 이미 연결되어 있다.

밀양과 강정에서 온전한 삶을 이어가기 위해, 이제는 일상적인 폭력에 맞서고 있는
거리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혹은 스스로 몸을 높은 곳에 가둬두고서라도 인간다운 삶을 지키려는
삶의 터전에서 힘없이 밀려나지 않고 꿋꿋하게 싸우고 있는
배제와 폭력에 서러워도 당당함을 잃지 않는


당신과 나

우리를 외부세력이라 칭하는 것들이, 목도하는 눈 없고 거든 손 없을 때 자행하는 멸시와 폭력을 외면하지 않는
소통은 짓밟고 노란선 그어대며, 이윤만을 위해 일방통행 하는 짓은 용서하지 않는
다른 이들의 고통을 마주보며, 크고 작은 발걸음과 손짓 그리고 주고받는 이야기로 울림을 만드는
공명하는 당신과 나

그렇게 존엄과 공존을 앗아가는 배제와 폭력을 가르고, 사람에 공명하는 순간을 이어가고자 스크린을 펼칩니다.


인간을 위한 영상, 자유를 향한 연대, 저항의 스크린은 꺼지지 않는다
2013.11 인천인권영화제를 일구는 사람들 드림
제19회 인천인권영화제- 당신의 몫소리, 날- 살아내는 날, 기억하는 날, 세우는 날
일시 2014년 11월 20일- 23일
장소 영화공간주안
주최 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 상영작 : 개막작- 밀양, 반가운 손님 / 폐막작- 니가 필요해 외 총 29편
■ 개막공연 : 희망의 꽃다지 공연
■ 함께하는 행사 : 레알 로망 라이브 캐리커쳐, 이어붙이는 농성장, 선전 서명 및 전시
당신의 몫소리가 듣고 싶습니다.
그런 날들입니다. 마지막이라 생각조차 못했던, 날 부르는 당신의 몫소리 나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고, 삶의 자리를 함께하는 몫소리 잃거나 떠나보내고 나서야 공존의 몫으로 살아내는 날, 고통에 눈떼지 않고 삶의 몫을 기억하는 날, 다시는 서럽게 잃지않기 위해 벼리는 날, 배제와 폭력을 가르기 위해 세우는 날.
올 한해도 참 많은 일들을 마주합니다. 세월호 참사는 진실과 책임 그리고 '단 한사람도 놓치지 않고 끝까지'라는 약속을 우리에게 묻습니다. 올해만큼이나 누군가의 존재와 삶의 자리를 부정하는 '혐오'를 모두가 똑똑히 목격한 적이 있었던가 싶습니다. 몇 해를 지나도 인권현실을 이야기하려면 지나야 할 곳이 도무지 줄지 않습니다. 평택, 용산, 강정, 밀양, 부평, 혜화, 광화문... 아니, 어느 한 곳도 온전치 못하다면 너무 비참한 것일까요.
몇년 동안 굽은 산길을 올라 지켜오던 송전탑 반대 농성 움막을 하루 아침에 몇천 명의 공권력에게 짓눌린 채 뜯긴 밀양의 주민들이 싸움을 이어 갑니다. 단 한 기도 허락한 적이 없다며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노라 삶의 몫소리를 들려줍니다.
밀양에서만이 아닙니다. 200일을 훌쩍 넘겨 바래진 노란 리본을 다시 고쳐 맵니다. 온기가 끊긴 공장 굴뚝 위에서, 차소리에 들썩이는 천막에, 늘어 가는 영정을 지키는 지하도 농성장에, 나앉았어도 허리 한번 더 세워 기운 내는 그 곳에, 고통에 눈떼지 않고 채우는 당신의 몫소리가 들립니다. 그렇게 지켜지는 존엄, 어떻게 살 것인가 벼리는 날 말입니다.
'당신의 몫소리, 날'. 19회 인천인권영화제가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주고 받는 공간이 되고자 스크린을 펼칩니다. 표현의 자유와 인권감수성 확산, 인간을 위한 대안적 영상발굴을 목표로 걸어온 인천인권영화제의 열아홉번째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인간을 위한 영상, 자유를 향한 연대, 저항의 스크린은 꺼지지 않는다
2014.11 인천인권영화제를 일구는 사람들 드림
20회 인천인권영화제- 트다, 맺다, 엮다- 존엄은 약속이다
일시 2015년 12월 3일~ 5일
장소 영화공간주안
주최 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 상영작 : 개막작- 콜리지알스, 민중의 의회 / 폐막작- 바다에서 온 편지 2,3 외 18편
■ 개막공연 : 게이코러스 Gvoice+쌍용차 노래패 해피먼데이
■ 함께하는 행사 : 손으로 빚는 몫소리, 만화로 만나는 인권, 선전 서명 및 전시
트다
사람들이 저마다의 세계와 빛을 지닌 채, 많은 것을 바꾸고 싶어 하며 살아갑니다. 때론 탐욕과 배제로 다른 존재들과 자신을 스스로 허무는가 하면, 끊임없이 자신과 세상을 돌이켜 보며 제대로 살만한 길을 틔우기도 합니다. 더 나은 삶이라는 게 단 하나의 가치만으로 엮일 리가 없듯이, 조금씩 다른 사람,‘나’들이 만나 사이를 트고 그제서야‘당신’이 되네요.

맺다
서로에게 잃고 싶지 않은 존재가 된다는 건 참말 기쁜 일. 당신이 온전하지 않다면 나의 삶도 마찬가지라고 말해주는 사람들, 달라져야 한다면 그 힘은 나눠 커져야 가능하다며 맺는 약속, 서로가 열어주는 공간, 이렇게 ‘당신’들이 만나 ‘우리’가 됩니다.

엮다
트고 맺은 그 공간에서 우리는 곧잘 길을 잃곤 합니다. 힘껏 전하는 응원에도 스스로 박자를 잃기도 하고, 뜻하지 않게 영원히 잃어 흐느낄 수밖에 없는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더 이상 주고받을 수 없는 나를 미워하기도, 차마 나를 미워할 수 없어 당신을 외면하기도, 적당한 거리를 두며 무너지지 않을 만큼만 버티기도 합니다. 우리에겐 그다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말입니다. 그래서 다시 ‘나’는 ‘엮다’라고 적어놓고 ‘당신’을 기다립니다.

존엄은 약속이다.
인간이 존엄하다는 것은, 어떤 권력이나 권위로부터 오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시간을 지나오면서 서로를 부정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우리가 스스로 맺은 약속입니다. 그래서 인천인권영화제는 저항의 스크린을 펼치곤 합니다. 인간다운 삶을 향해 힘껏 싸우는 이들과 당신이, 서로 다른 당신들이 곁을 내주며 만나기를 간절히 바래서입니다. 그렇게 길이 나고, 물꼬가 트이고 또 다른 가능성들이 열리길 바래서입니다. 무엇보다도 존엄이란 약속을 잊지 않기 위해서. 표현의 자유, 인권감수성 확산, 인간을 위한 대안영상 발굴을 목표로 하며 지나온 인천인권영화제의 한 해 또 한 해. 어느덧 20회를 맞이합니다. 삶의 순간순간, 인간의 보편적인 권리를 엮어나가는 당신들이 있어 가능한 시간들입니다. 오만한 권력, 시린 현실들과 막막한 내일들에 저항할 힘을 나누는 인권의 향연이 되길 감히 바래봅니다.
늘 그렇듯이 고맙고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인간을 위한 영상, 자유를 향한 연대, 저항의 스크린은 꺼지지 않는다
2015.12 인천인권영화제를 일구는 사람들 드림

인천인권영화제는 누구든지 함께하기 위하여 상업성을 최대한 배제하는 무료상영의 원칙을 지키고 있습니다.

032) 529-0415 인천인권영화제 inhurif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