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이주노동자 미디어교실과 함께해주세요!
정리 : 넝쿨(인천인권영화제 반디활동가)
인천지역에는 많은 이주노동자들이 노동을 하며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공간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이자 인천주민인 선주민들은 이주민들이 어떻게 존재하고 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들의 삶과 노동은 어떠한지, 그들이 경험하고 느낀 한국은 어떤 모습인지, 그리고 그들이 바라는 삶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이주노동자가 직접 발언하고 지역에서 소통될 수 있어야 이주민과 선주민의 공존, 공생이 가능할 것입니다.
이주노동자미디어교육은 이런 고민들을 조금이라도 풀어내기 위한 시작으로 준비되었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추방될 수 있는 사람들, 옆에 있지만 목소리와 몸짓이 전달되지 않는 사람들, 감추어지고 숨어버린 사람들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미디어교육의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그래서 우리 프로그램의 이름은 [발언하다] 입니다.
지역의 이주단체, 사회운동 단체, 미디어활동가들이 모여 시작한 미디어교실은 올해로 벌써 4번째 교실이 열렸습니다. 사실 이주노동자 미디어교실은 불안정한 물적 토대를 가지고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의 안정적인 교실 운영과 작품 제작을 위해 모금을 하고 있습니다. 이주노동자 미디어교실에서 삶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도록 여러분의 힘을 보태주세요!
모금은 여기서 ☞ http://www.socialfunch.org/mwmedia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