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을 위한 영상, 자유를 향한 연대 제16회 인천인권영화제 The 16th Incheon Human Rights Film Festival 2011.11.26 따끈따끈 소식통 16-9호 연락처 https://inhuriff.org 032.423.0442 둘째날 풍경 26일 <새로운 학교 – 학생인권 이등변삼각형의 빗변 길이는?> 상영 후 대화의 시간 대화의 시간에는 오정훈 감독, 강에스더 작가를 모셨습니다. 두 분은 영화에 대해 “새드무비”라고 표현하면서, 아직까지도 학생인권조 례를 이야기해야하는 현실이 미안하다고 전했습니다. 질답은 열성적인 분위기 속에 오랜 시간 계속됐습니다. 오 감독은 학생인권은 몇몇 사람들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구성원들이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영화를 보고 같이 고민하고 이야기할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말로 대화를 마쳤습니다. <이야기 마당>‘학생인권, 두려워하지 마라’ 셋째날 인천인권영화제에서는 <새로운 학교 – 학생인권 이등변삼각 형의 빗변 길이는?> 상영과, ‘학생인권, 두려워하지 마라’는 주제로 이야기마당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야기마당은 <새로운 학교> 상영을 마치고 주안영상미디어센터로 자리를 옮겨서 열렸는데요, 현재 경기도 학교 현장에 계시는 학생과 교사, 인천에서 학교인권조례를 준비중인 교사, 서울학생인권조례준비과정에 참여하신 활동가, 이렇게 네 분이 이야기 손님으로 함께 해주셨습니다. 경기도와 서울에서 진행되었던 학생인권조례이야기, 실제 학교 현장에서의 모습들, 그리고 인천에서 준비중인 학교인권조례까지 다양하고 깊은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26일 <야만의 무기> 상영 후 대화의 시간 방사능 핵 폐기장 유치 강행에 맞선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야만의 무기> GV시간엔 이 영화를 직접 연출하신 이강길 감독님을 이야기 손 님으로 모셨습니다. 간척 사업으로 죽어가는 새만금 갯벌을 소재로 했 던 감독님의 전작 <살기 위하여>에서부터 이 작품까지 지리적 배경이었던 ‘부안’의 의미와 10년간 오랜 싸움을 통과하면서 주민들과 울 고 웃었던 못다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감독님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이 영화가 반핵 영화라고 알려지게 됐지만, 사실 핵보다 더 야만적이고 쓰나미보다 무서운 건 자본의 질서가 지배하는 제도의 쓰나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핵 폐기장 진통을 앞서 겪은 굴업도나 최근 강화도 조력발전소 개발 등 인천도 부안과 다르지 않은 야만의 무기가 위협하고 있다면서, 이 영화를 통해 관객 여러분과 정당하고 소중한 것들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전하셨습니다. 숨 가쁘게 달려온 16회 인천인권영화제가 드디어 마지막 일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폐막식 행사 후 폐막작을 상영할 예정이니 끝까지 함께 해주세요! 폐막식 2011년 11월 27일 일요일 늦은 6시 폐막작 상영 두 개의 문 Two Doors 김일란, 홍지유 | 2011 | 다큐 | 90분 | 한국 2009년 1월 20일, 서울 한복판. 재개발의 칼끝이 망루를 향한다. 온 도시가 잠든 시간. 차디찬 물대 포와 화염에 뒤덮인 망루가 쓰러진다. 비명에 휩싸인 현장은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아침을 맞는다. 수많은 자료 영상과 증언을 통해 재현된 하루, 예고된 살인극을 카메라가 뒤쫓는다. 27일 (일) 상영작 소개 4관 버스를 타라 Get on the Bus 김정근 | 2011 | 다큐 | 60분 | 한국 2011-11-27 (일) 오후 1:00 희망버스, A Love Story Hope Bus, A Love Story (가제) ＊대화의 시간 박성미 | 2011 | 스탑모션 애니메이션 | 10분 | 한국 2011-11-27 (일) 오후 1:00 우리는 여기에 있었다 We Were Here ＊대화의 시간 데이빗 와이즈만 | 2011 | 다큐 | 90분 | 미국 2011-11-27 (일) 오후 3:00 두 개의 문 Two Doors ＊대화의 시간 김일란, 홍지유 | 2011 | 다큐 | 90분 | 한국 2011-11-27 (일) 오후 6:20 3관 소년 미르-아프가니스탄의 10년 The Boy Mir : Ten Years in Afghanistan 필 그랍스키 | 2010 | 다큐 | 95분 | 영국 2011-11-27 (일) 오후 1:00 사랑할 수 없는 시간 The Time of Lovelessness 김희철 | 2011 | 다큐 | 67분 | 한국 2011-11-27 (일) 오후 2:50 나 혼자 Alone 사노와 | 2011 | 다큐 | 17분 | 한국 2011-11-27 (일) 오후 4:20 한국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인생 What is Foreign Life ＊대화의 시간 악딸 | 2011 | 다큐 | 30분 | 한국 2011-11-27 (일) 오후 4:20 인천인권영화제는 누구든지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위해 상업성을 최대한 배제하는 무료 상영의 원칙을 지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