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21) 제18회 인천인권영화제가 개막을 합니다. 인천인권영화제는 그 동안 장애인 분들과 함께 첫 상영을 열어왔습니다. 올해도 장애인 야학분들을 모시고 4시에 특별상영회를 갖습니다. 그 시간에는 향로, 공장, 가위에 눌린, 라즈 온 에어가 상영됩니다. 그리고 7시 30분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은 영화제 반디활동가(희우)와 쌍용차 노동자(고동민)가 함께하는 개막사회로 진행되고 쌍용자동차 노래패 ‘함께하는 꾸는 꿈’의 개막공연 후 관객들과 함께하는 개막선언으로 그 문을 활짝 열게됩니다. 개막작 ‘밀양’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의 시간도 준비되어 있으니 끝까지 함께 자리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개막작 – 밀양전 감 독 : 박배일 장 르 : 다큐 l 한국 상영시간 : 71분 상영일시 : 2013-11-21 (목) 7:30 개막식 이후 앞으로 건설 될 신고리 3, 4, 5, 6, 7, 8호기에서 생산 될 전기를수도권으로 송전하기 위해 계획되어진 765kV 송전탑.64기가 건설 될 밀양에선 할매들이 송전탑을 막기 위해국가와 한전 그리고 보이지 않는 그 누군가와 9년째 싸우고 있다.할매들이 9년 동안 싸워온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내가 사는 곳은 햇빛이 가득 넘치는 마을 밀양입니더.지는 10년 전에 농사짓는게 너무 힘들어가 좀 쉴라고 공기 좋고 물 맑은 밀양에 터 잡았어예.내 이웃도 몸이 않좋아서 몸 나술라고 들어오고…근데 요즘 내 생활이 많이 서글퍼예.우리 마을에 765인가 뭐신가 송전탑이 들어선다고 난리데.작년엔 옆마을 어른이 자기 목숨 끊어버렸심니더.내도 나무 잘라삐는 거 막다가 손자 같은 인부한테 개처럼 질질 끌려댕기면서 평생 못 듣던 욕도 묵고. 그때 두들겨 맞은 상처가 아직도 그대로라예.밀양에 송전탑이 총64개가 들어선다카는데…그거때메 8년 싸웠어예, 8년!이야기 하자면 긴데 한번 들어보실랍니꺼”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영화공간 주안에서 ‘배제와 폭력을 가르고 공명, 36.5’ 제18회 인천인권영화제가 진행됩니다! 표현의 자유와 인권감수성 확산, 인간을 위한 대안적 영상발굴을 목표로 달려왔던 인천인권영화제와 함께하는 방법! 빠밤~ 하나, 인천인권영화제로 오세요! 영화제는 모두에게 열려있다는거~ 온라인홈페이지 (http://www.inhuriff.org)에 들려 미리 상영작 목록을 체크해보시는것도 좋아요! 또 영화제 기간동안 진행될 부스행사도 참여하실 수 있다는거~! 둘, 영화제를 후원해주세요! 인천인권영화제는 전편 무료상영을 원칙으로 합니다! 하지만 재정은 항상 열악한데요ㅠㅠ 모두가 인천인권영화제를 평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함께 영화제를 만들어주세요! 영화제 페이지에서 지킴이 신청을 받고있구요! 소셜펀치로도 후원하실 수 있습니다! 셋, 인천인권영화제를 널리 알려주세요! 이렇게 좋은 인천인권영화제를 아직도 모르는 사람이…..?! 좋은건 함께 봐야겠죠!^_^ 주위 지인분들에게 인천인권영화제를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