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권영화제 겨울 현장 상영회 – <오순도순 공부방>
2012년의 해를 여는 겨울, 인천인권영화제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다큐멘터리 <오순도순 공부방>과
대우자판,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1월에는 대우자동차 판매 해고 노동자들과 함께 하는 현장상영회가 있었습니다.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되었습니다.
“촬영 포맷은 무엇입니까?” 라는 대단히 기술적인 질문부터 공부방의 지원 제도와 방향을 토론하기도 하고,
아이들을 만나러 찾아가고 싶다는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특히 마무리가 훈훈한 시간이었습니다.
2월에는 평택을 찾아가보았습니다.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과 심리치유공간 ‘와락’에서 오신 가족들과 함께 보는 자리였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화면 안에서도, 화면 밖에서도 아이들의 왁자지껄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지요.
상영이 끝난 후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되었고 아이들과, 청소년들과 상처의 기억을 어떻게 긍정의 에너지로
바꿀 수 있을지 고민하시는 모습이 엿보였습니다. 함께 사는 방법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인천인권영화제는 현장에서 인권을 지키기 위해 힘쓰는 사람들과 함께하고자 합니다!
현장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