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따끈 소식통 17-4호




인천인권영화제가 2012.11.22(목) ~ 25(일)까지 4일간 영화공간 주안에서 열립니다.
우리사회의 다양한 인권문제를 다룬 영화를 매개로 여러분들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자 정성껏 준비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개막작 소개 <<<<<<<<<<<<<<<<<<<<<<<<<<<<

우리에게 집을 허하라 Dear Mandela
다라 켈, 크리스토퍼 니싸|2012|다큐|93분|남아프리카공화국, 미국



1994년 평등선거로 최초로 민주적 대통령을 선출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현재까지 반아파르트헤이트 운동을 이끌던 아프리카 민족회의(ANC)가 집권하고 있다. 모든 사람에게 집을 제공하겠다는 ANC 정부는 오히려 판자촌 집을 강제퇴거할 수 있는 ‘슬럼법’을 만들어 판자촌 사람들을 위협한다.
이에 반대하는 판자촌 공동체의 ‘아바랄리 운동’은 인종차별을 넘어서 경제적, 사회적으로 평등한 사회에 대한 고민을 우리에게 던진다.


>>>>>>>>>>>>>>>>>>>>>>>>>>>> 개막 행사 <<<<<<<<<<<<<<<<<<<<<<<<<<<<<

– 개막식∣2012년 11월 22일 목요일 늦은 7시 30분
– 개막공연∣콜트·콜텍 기타 노동자 밴드(A.K.A 콜밴)




4일간 진행될 인천인권영화제를 위해 8월달부터 영화제 소금활동가와 반디활동가들이 모였습니다. 인천인권영화제는 단순히 영화를 상영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영화를 통해 인권에 대한 고민과 감수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므로 우선 활동가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노동, 성, 인권의 역사, 반전 평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권활동가를 모셔 각 분야별 쟁점이 되는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본격적으로 영상, 홍보, 조직, 기획팀별 체계가 가동되면서 영화제 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 활동가들이 영화를 보고 리플렛과 자료집에 들어갈 글도 직접 써보고, 여러번의 팀별 또는 전체회의를 거쳐 영화제의 내용이 차근차근 쌓여 갔습니다.

특히 인천인권영화제에서는 감독 또는 영화의 당사자들과 함께 하는 대화의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관련 인권기사나 사안에 대한 자료도 뒤적이고 다른 활동가들과 의견을 교류해 가며 열심히 준비한 GV(대화의 시간)도 놓치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