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26 현장상영회 [그날 이후]

인간을 위한 영상, 자유를 향한 연대 인천인권영화제 현장상영회

12.26(일)6시@GM대우차 비정규직직회 고공농성장

인천인권영화제의 인권현장으로 찾아가 함께하는 현장상영회, 세번째가 열립니다. 고공농성 26일째인 26일, GM대우차 비정규직지회 고공농성장에서 만나요. 이번 주제는 차이에 대한 권리 – 장애인권입니다. 후회없을 작품도 함께 하지만 연대가 힘이라는 것 보여주시길.

그날 이후 The Day After 김주현ㅣ2009ㅣ26분 18초ㅣ다큐ㅣ한국 

  


작품해설

영화는 지적장애인 학교인 성베드로 학교의 졸업식으로 시작한다. 미래에 대한 희망과 걱정, 아쉬움이 교차하는 졸업식이다. 그중에서 막내 동생 홍집이의 모습도 눈에 띈다. 영화는 졸업식이 있었던 그 날 이후의 홍집이의 일상을 쫓아가고 있다.
홍집이는 환경에 적응하기 힘든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홍집이에게도 꿈이 있고 잘하는 것도 있다. 그의 꿈은 영화배우 겸 가수, 결국 그의 꿈은 이루어진다. 영화 <마더>에 출연하게 된 것이다. 마냥 어리고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줄 알았던 홍집이를 쫓아가며 가족들의 생각도 변해 가게 된다. 영화는 막내 동생 홍집이의 일상을 통해 지적장애인에 대한 이 사회의 수많은 편견과 오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인천인권영화제 반디활동가

감독

김주현 Kim Ju-hyun
영상학과를 졸업하고 나서 무엇을 가장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찾아서 <그 날 이후>를 만들게 되었다. 지금은 7개월 된 아들이 있어서 당장 또 다른 이야기를 찾아 만들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 시간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삼아서 장르 불문하고 재밌고 따듯한 이야기를 만들고 싶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