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회 인천인권영화제 웹진 2호(2018-11-02) 인간을 위한 영상 자유를 향한 연대 23회 인천인권영화제 The 23rd Incheon Human Rights Film Festival 2018.11.22.목 ~ 25.일 영화공간 주안3·4관, 컬쳐팩토리 23회 인천인권영화제 메인이미지 <작가 치명타> 우·리·가·여·기·있·다 우리가 나 스스로에게 그리고 당신과 나 사이의 끊임없는 질문을 두려워하지 않는 나의 안도감이 당신을 부정하거나 불안정하게 하진 않는가 늘 살피는 당신의 다름을 불안해하기 보단 다름으로 닮아가는 당신이 내는 용기와 몫소리를 놓치지 않고, 그렇게 함께 사람으로 등장하는 순간을 즐길 줄 아는 우리가 여기 나와 당신이 공유하는 것은 크기가 정해진 파이가 아니라 그것을 생산하는 세상이라며 공존의 조건을 제자리에 물어가며 이어지는 삶의 자리 탐욕과 배제의 땅에서 더 나은 삶을 상상할 수 있는 세상을 향해 나와 당신의 존재를 내일로 미룰 수 없듯이, 수 많은 나들이 당신으로 만나는 바로 지금 우리가 여기 있다 표현의 자유, 인권감수성 확산, 인간을 위한 대안영상 발굴을 목표로 하는 인천인권영화제가 스물세번째 문을 엽니다. 23년 동안 해마다 스크린을 펼치고 많은 것을 마주보는 공간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그것이 삶의 자리를 지키며 공존의 순간과 인간의 보편적인 권리를 엮어나가는 당신들이 있어 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23회는 지난 9월 8일 동인천에서 울려퍼진 “우리는 여기에 있다”라는 외침들을, 그 하나하나의 의미와 몫들을 이어가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늘 그렇듯이 고맙고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인간을 위한 영상, 자유를 향한 연대 저항의 스크린은 꺼지지 않는다. 2018년 11월 인천인권영화제를 일구는 사람들 드림 23회 인천인권영화제 상영일정표 * 원어 K 한국어Korean E 영어English C 중국어Chinese A 아랍어 Arabic N 비-한국어/영어/아랍어/중국어 Non-Korean/English/Arabic/Chinese *자막 KS 한글자막 Korean Subtitles ES 영어자막 English Subtitles KSL 수화통역이 삽입된 영상 Korean Sign Language interpretation included * TA 대화의 시간 Talk with the Audience 11월 22일 (목) – 7:00 개막식 : 우리가 여기 있다 개막영상 : 23회 인천인권영화제 트레일러, 하이라이트 영상 개막작 : 사수 For Dear Life | K KS ES TA 103’ 대화의 시간 11월 23일 (금) 4관 – 7:10 : 퀴어의 방 Queer room | K KS 29′ – 8:00 : 콰이어트 히어로즈 Quiet Heroes | E KS TA 69’ 대화의 시간 3관 – 7:00 : 더블랙 The Black | K KS 68’ – 8:30 : 사망원인: 불명 Cause of Death: Unknown | E N KS KSL 88′ 11월 24일 (토) – 4관 – 1:00 : 그 해, 트랜지션 A Year in Transition | E KS TA 71′ 대화의 시간 – 3:20 : 스물다섯번째 시간 The Memory of The 25th Hour | K KS TA 78′ 대화의 시간 – 5:30 : 어른이 되면 Grown Up l K KS ES TA 98′ 대화의 시간 – 8:10 : 기타(其他/Guitar) 이야기 Other Guitar Story | K KS TA 68′ 대화의 시간 – 3관 – 1:20 : 도시목격자 City Witness | K KS 41′ 누구도 남겨두지 않는다 No One Left Behind | K KS ES KSL 32′ – 3:00 : 기프실 Gipeusil | K KS 94′ – 5:00 : 사수 For Dear Life | K KS ES 103′ – 7:00 : 잇다, 팔레스타인 Stitching Palestine | A KS KSL 78′ – 8:30 : 반도체 하나의 목숨값을 구하라 Complicit | C E KS ES KSL 90′ 11월 25일 (일) – 4관 – 1:00 : 기다림 The Wait | N KS KSL 59′ – 2:20 : 꿈, 떠나다 Journey Into The Dream | K B KS ES TA 61′ 대화의 시간 – 4:20 : 김군 KIM-GUN | K KS TA 90′ 대화의 시간 – 7:00 폐막식 : 우리가 여기 있다 폐막작 : 아일랜드 수정헌법 34조 The 34th | E KS TA 79’ 대화의 시간 폐막인사와 공연 : 인천인권영화제 활동가들 폐막 선언 – 3관 – 1:10 : 애국시민 사관학교 America’s Little Soldiers | E KS KSL TA 60′ 대화의 시간 – 3:10 : 파도위의 여성들 Vessel | E KS 88′ – 5:00 : 그 해, 트랜지션 A Year in Transition | E KS 71′ 23회 인천인권영화제 개막작 사수 For Dear Life 김설해 정종민 조영은 l 2018 l 다큐 l 102분 l 한국 l K KS ES 2011년 5월 유성기업은 납품처인 현대자동차의 지시에 따라 노조파괴를 시작한다. 용역의 폭력과 노조원들에 대한 차별, 징계, 고소·고발이 일상이 되어버린 일터에서 2016년, 노동자 한광호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남은 동료들은 더 이상의 비극을 막기 위해 긴 싸움을 이어간다. 어렵고 힘든 싸움이지만 동료의 손을 놓치지 않고 자신들의 삶을 ‘사수’하기 위해, 오늘도 그들은 길을 나선다. 대화의 시간 김설해, 정종민, 조영은 감독, 그리고 작품의 주인공인 유성지회 조합원들과 함께 23회 인천인권영화제 폐막작 아일랜드 수정헌법 34조 The 34th 린다 컬렌, 바네사 길다 l 2017 l 다큐 l 79분 l 아일랜드 l E KS 2015년 5월 22일, 아일랜드는 국민 투표를 통해 동성결혼을 법제화한 첫 번째 나라가 된다. 영화는 ‘혼인평권’(혼인에 있어 평등할 권리)으로 불리는 법 조항이 만들어지기까지 아일랜드 사회에 끊임없는 질문과 변화를 요구해 온 사람들의 고민과 감동적인 여정 그리고 역사적인 순간을 기록하고 있다. 대화의 시간 한희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집행위원,희망을만드는법 변호사 이혜연 인천퀴어문화축제 비상대책위원회 활동가와 함께 23회 인천인권영화제 소금활동가 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23회 인천인권영화제의 소금활동가 지혜입니다. 사회 구조적 불평등과 차별이 만연함을 알게 된 이후부터 크고 작은 목소리를 내며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하지만 세상은 혼자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더 많은 사람들과 보다 나은 사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서 영화제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짧은 기간이지만, 활동을 하면서 평소에는 관심을 갖지 못했던 주제들에 대해서 배웠고, 상영활동가로서 현장과의 연대에 필요한 인권 감수성을 되짚어 볼 수 있었어요. 특히 <우리가 여기 있다> 라는 올해 영화제 기조토론을 하면서, 우리가 끊임없이 인권을 이야기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현장의 사람들에게 힘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었어요. 차별과 혐오를 일삼는 사람에게도, 차별과 혐오에 맞서는 사람에게도 ‘우리가 여기 있음’을 알리는 영화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런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23회 인천인권영화제 소셜펀치 후원함 인천인권영화제는 표현의 자유, 인권감수성 확산, 인간을 위한 대안영상 발굴을 목표로 합니다.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무료상영의 원칙을 지키고 싶습니다. 꺼지지 않는 저항의 스크린 함께 펼쳐주세요! 후원하러 가기 이 후원함은 2018년 11월 25일에 종료됩니다.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2-641-815834 김랑희 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 032.529.0415, www.inhuriff.org, inhuriff@gmail.com 상영관 오시는 길 : 주안역 8번출구 200M 사랑병원 옆 주안 메인프라자 7층 *활동보조가 필요한 관객은 미리 연락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