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인천인권영화제 웹소식지 2호-②] 콜트콜텍 현장상영회 스케치

콜트콜텍 현장상영회 스케치

5월 31일에는 기타를 만드는 콜트-콜텍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현장 상영회가 있었습니다. 현장상영회는 콜트콜텍 농성장 방문 프로젝트인 ‘야단법석’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상영작은 조금 특별했는데요,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가 함께 기획하고 지난 2,3월에 걸쳐 2번 진행했던 스마트폰 교육의 결과물이었습니다. 즉, 콜트콜텍 노동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촬영하고 편집한, 노동자들의 예술혼이 담긴(!) 작품들이었죠.

작품 상영이 끝나고 영화를 만드신 감독님들(장석천, 김경봉, 이인근, 임재춘, 이동호), 그리고 교육 기획자와 함께하는 대화의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대화의 시간에는 각 작품을 만드신 과정, 소감과 이후 계획들 뿐 아니라 스마트폰교육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더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마트폰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누가,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 욕구 조사와, 교육을 함께 진행할 수 있는 진행주체, 그리고 교육을 통해 무엇을 말하겠다는 의지가 있으면 된다는 미디액트 교육 기획자 최은정 선생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역의 미디어센터, 미디어활동가들과 함께 만들어가면 더욱 좋겠지요!

상영회를 통해 노동자 스스로가 만드는 스스로의 목소리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미디어라는 도구를 쥔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울리고, 그 목소리가 단단한 억압의 벽 사이로 틈을 만들어나가고 그 틈 사이로 인권이 무럭무럭 자라는, 그래서 그 틈을 넓히고 억압을 깨는 날을 상상해보았습니다.

*콜트콜텍 노동자들이 만든 영상을 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안내

<콜트콜텍 농성장 이야기>

<콜밴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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