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인권영화제 6월 정기상영회
<군사주의를 넘어 평화의 연대로>
6월 13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ㅣ 영화공간 주안
국가와 국가를 유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전쟁과 학살의 참상들… 여전히 이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국가주의와 군사주의 모순들… 6월 정기상영회에서는 전쟁과 기지 그리고 아픔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오키나아와 제주도의 슬픔의 현장을 보여주는 <국경은 없다>와 현재진행형 제주 구럼비의 파괴의 현장을 보여주는 <평화 강정 단편>을 상영합니다. 역사 속에서 민중들의 참상과 국가주의와 군사주의의 모순을 확인해보고, 함께 살기 위한 연대가 어떻게 필요한지 함께 이야기 나누어보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상영작 1 <국경은 없다>
김환태 ㅣ 2009 ㅣ 다큐 ㅣ 64분 ㅣ 한국
시놉시스
전쟁과 기지 그리고 아픔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닮은꼴의 오키나와와 제주도. 국가에 의해 강제당한 도까시끼 섬의 집단 자결지와 요미탄 치비치리 동굴의 학살, 제주 4.3의 역사는 다르지만 닮아있다.집단 자결을 강요받고 학살까지 당한 오키나와 사람들. 국가권력에 의해 수만 명을 학살로 떠나보낸 제주도민들. 두 섬의 주민들은 지울 수 없는 아픔을 공유하고 있다. 영화는 제주도와 오키나와의 슬픔의 현장을 더듬으며 전쟁과 국가권력의 참상 앞에 “국경은 없다”고 말한다.
상영작2 – <평화 강정 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