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인천인권영화제 이야기마당 ‘인천인천인천-인권벼락치기’가
24일(토)에서 25일(일)로 일정변경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일정이 변경됨을 양해구하면서 아래에 이야기마당 안내를 드립니다 🙂
이야기 마당 – 인천, 인천, 인천 – 인권 벼락치기
11월 25일(일) 2시, 컬쳐팩토리
이야기 손님: 김덕진(천주교인권위원회 사무국장, 성북구 인권위원), 미류(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인권도시와 인권의 제도화 그 의미와 인권운동
우리가 사는 삶의 공간이 인권의 가치가 기준이 되어 재구성될 수 있다면, 차별과 배제, 낙인이 사라지는 사회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인권운동은 인간다운 삶과 사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고 그 과정에서 국가와 사회에 인권의 보장과 실현을 위한 의무를 다할 것을 요구한다. 국가와 사회를 향한 요구들이 요즘 ‘인권조례’, ‘인권도시’라는 이름으로 지자체에서 구체화하는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다.
몇년 사이 학생인권조례, 인권기본조례 등 지자체들의 인권조례 열풍이 확산되고 있다. 인천에서도 인권기본조례를 만들기 위한 움직임이 있다. 이는 단순히 인권업무가 기존 행정에 추가되거나 기존에 하고 있던 사업을 인권의 이름으로 단순히 재배치하는 것을 넘어서야 한다. 인권이 제도화되어서 갖는 힘도 있지만 단지 제도로만 그칠 때 갖는 한계도 있을 것이다.
인권운동과 인권의 제도화(인권조례제정, 인권도시운동)가 함께 성장하고 사회변화의 힘이 될 수 있는 길은 과연 무엇일까?
그 이야기를 시작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