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퀴어문화축제×인천인권영화제 연대상영회 ‘너에게 가는 길’이 진행되었습니다!

연대상영회 대화의 시간 현장 사진
영화 상영 후 스크린 앞 대화의 시간 무대 모습. 스크린 상단에는 무지개빛 배경에 ‘제4회 인천퀴어문화축제 26회 인천인권영화제 연대상영회 너에게 가는 길’이라는 글씨가 비쳐지고 있다. 스크린 하단 왼쪽에는 실시간으로 대화를 글로 옮기는 문자통역 스크린이 영사되고 있다. 스크린 앞 무대단상 가운데에는 여섯명의 참여자가 의자에 앉아 있다. 무대 양쪽으로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깃발들이 드리워져 있다.





인천퀴어문화축제와 인천인권영화제의 연대상영회 <너에게 가는 길>은 100여명의 관객이 나누는 마음으로 꽉찬 시간이었습니다. 4회 인천퀴어축제의 슬로건 ‘무지개인천 다름으로 빛나다’처럼 서로 다른 우리가 각자의 빛으로 만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는 <너에게 가는 길>은 관객에게 응원이 되었습니다.

나비와 비비안, 변규리 감독이 전하는 이야기는 깊은 울림이 되어 극장 안을 채웠고, 오픈채팅방에서도 관객은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나는 어떤 존재로 타인과 함께 관계를 맺고 살아갈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여기 모인 우리가 서로의 용기가 되어 관계와 세계를 확장할 수 있는 기대가 생겼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1회 인천퀴어축제의 기억이 아프게 남아있지만, 매년 인천퀴어축제를 함께 이어가는 마음들이 이번에 극장에서 축제의 공간을 열었습니다. 내년에는 다시 광장과 거리에서 노래하고 춤추며 행진할 우리를 떠올리며 성소수자 부모모임에서 관객에게 선물한 무지개수건을 펼치며 극장 안의 모든 사람들이 구호를 외치고 환호했습니다.

곧 상영회를 가꾸고 채워주신 분들과 이야기를 담은 후기도 공유하겠습니다.




연대상영회 대화의 시간 현장 사진
대화의 시간. 극장 앞 무대 위 좌측부터 랑희 인천인권영화제 활동가, 한현심 수어통역사, 나비 성소수자부모모임 활동가, 변규리 감독, 박미애 수어통역사, 비비안 성소수자부모모임 활동가 순으로 앉아있다. 비비안이 마이크를 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옆 자리에서 박미애 수어통역사가 함께 수어통역을 진행하고 있다.
연대상영회 대화의 시간 현장 사진
영화 상영 후 대화의 시간. 무대 위 사람들의 뒷모습과 객석을 포함한 극장 전체 모습
연대상영회 대화의 시간 현장 사진
영화가 끝난 후 극장 앞 무대 위에서 성소수자부모모임의 인사와 발언이 진행되고 있다.
연대상영회 대화의 시간 현장 사진
변규리 감독이 마이크를 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옆 자리에서 박미애 수어통역사가 함께 수어통역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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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를 들고 이야기하는 나비와 변규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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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를 들고 미소짓는 비비안과 수어통역 중인 박미애 수어통역사
연대상영회 대화의 시간 현장 사진
무대 위에서 대화 중 비비안의 이야기에 다같이 크게 웃는 모습. 박미애 수어통역사가 수어통역을 진행하고 있다.
연대상영회 대화의 시간 현장 사진
극장 객석의 관객이 마이크를 잡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연대상영회 대화의 시간 현장 사진
객석의 관객이 마이크를 잡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스크린과 무대와 객석 등 극장 전체 모습
연대상영회 대화의 시간 현장 사진
극장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성소수자부모모임에서 선물한 무지개빛 손수건을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