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회 인천인권영화제 소식지 #1







21회 인천인권영화제 웹진 1호(2016-9-29)
인권을 위한 영상 자유를 향한 연대
21회 인천인권영화제
The 21st Incheon Human Rights Film Festival
2016.11.18(금) ~ 20(일)
영화공간 주안 3·4관, 컬쳐팩토리
스물한번째 인천인권영화제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장·차·연과 함께 하는 현장 상영회
2017년 중증장애인 생존권 예산 보장을 촉구하는 농성단과 함께하는
광화문씨네마X인천인권영화제 현장상영회 (2016.9.8)

3500일 넘게 싸우고 있는 국내 최장기 투쟁 사업장 콜트콜텍 지회의 연극이야기를 다룬 영화 ‘내가 처한 연극’ 상영회가
청와대 앞 서울 종로 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됐습니다. ‘내가 처한 연극’은 10년 넘게 장기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기타노동자들이 자신들의 투쟁을 알리기 위해 연극이라는 생소한 무대에 처하게 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요. 우리는 어떤 무대에 처해 있는 걸까요? 세월호 침몰의 진실을 외면하는 사회, 비정규직이라고, 장애인인라고, 여성이라고
차별 받는 사회, 지진이 일어나도 아무 대비책이 없는 사회, 농민분이 사망해도 무감각한 사회. 이 모든 사회가 우리가 처한 무대는 아닐까 합니다. 광화문에서 노숙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장애인들이 처한 상황은 어떤가요? 국가가 져야할 빈민, 장애인 등 약자에 대한 책임을 방기하는 반인권적인 부양의무제가 존재하고 사람을 등급에 따라 나누는 폭력적인 장애인등급제가 존재하는 사회, 장애인들의 이동권에 무감각한 사회. 이런 차별과 반인권적인 법제도에 맞서 4년 넘게 광화문역에서 투쟁하고 있는 장애인들의 투쟁이 꼭 승리로 끝나길 바라며, 인천인권영화제는 이 싸움이 끝나는 순간까지 영상으로 행동으로 연대할 것입니다.

-두찬

인천인권영화제 인권학습
인천인권영화제 인권학습 매 해 인천인권영화제는 영화제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소금활동가라는 자원활동가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소금땀 흘리며 영화제 준비를 하는 활동가들이라는 숨은 뜻이 있고, 반딧불 밝히며 함께 열심히 준비하는 반디활동가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모인 활동가들은 모두 각자 다른 조건과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하나의 정체성으로 규정되지 않는 다양한 조건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함께 인권이 무엇인지,인간을 바라보는 시선은 어때야 하며, 어떤 고민을 확장시켜나갈 것인지 골몰합니다.
그래서 인천인권영화제의 첫 시작은 인권에 대한 감수성의 온도를 맞춰나가는 것들로부터 시작됩니다.
올 해는 2차례의 인권학습이 진행되었습니다. 첫번째 인권학습은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 미류와 함께 ‘사람답게 살 권리’라는 제목으로 인권에 대한 감각, ‘권리’라는 언어의 특징을 살펴보고 인권으로 듣고 말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번째 인권학습은 성소수자 인권활동가 타리와 함께 ‘성을 사유하기’라는 제목으로 강남역 사건으로 촉발된 여성혐오를 둘러싼 한국사회의 각축장에 대한 이야기를 매개로 ‘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넝쿨
학습현장에서 활활 타오르던 활동가들의 모습을 전하고파,
인권학습에 참여한 활동가들의 소감 한마디씩을 보태며 갈무리하려 합니다.
꼬비 – 어디에 있든 그 사람이 누구든 모두에게 인권은 꼭 필요합니다.
은비 – 평소에 인권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고 있었는데, 인권학습을 통해 우리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값진 학습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비록 수업을 끝까지 듣지 못하고 중간에 가서 아쉽지만요 ㅠㅠ
초아 – 늘 인권에 대해서는 관심이 있었지만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어서 아쉬웠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서로 얘기를 나누면서 인권에 대해서 어떤 생각인지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수진-인권은 나에게 활동의 한 의제였을뿐이었다는걸 깨달았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인권”에 “나의 인권”은 빠져있었다는 것을…


소셜펀치 21회 인천인권영화제 후원함

“꺼지지 않는 저항의 스크린 함께 펼쳐주세요”
인천인권영화제는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인권감수성을 공감하고 지속적으로 연대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으로 이어갈 것입니다.
서로 서로 손잡을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마음과 손길을 더해주세요.
이 후원함은 2016-11-20에 종료됩니다.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2-641-815834 김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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