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인천인권영화제 순회상영회 in 강정

2015 인천인권영화제 순회상영회 in 강정

김수목 감독의 <니가 필요해>(2014)가 강정 평화센터에서 6월 26일(금) 7시 30분 상영됩니다. 상영 후에는 감독과 주인공 중 한 명인 혜연과의 대화의 시간이 진행됩니다.
GM대우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들려주는 삶의 노래, 고되고 지난한 싸움을 지나면서도 놓지않고 싶은 이야기 <니가, 필요해>. 평화강정, 멋진 이들과의 만남을 응원해주세요.

니가 필요해 (김수목 l 다큐 l HDㅣ83분ㅣ2014)
비정규직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하루 아침에 일터에서 쫒겨난 사람들이 공장 앞에 천막을 치고 투쟁을 시작한다. 회사와 정규직의 무관심, 하나 둘 떠나가는 동료들… 시간이 흐르고 남아있는 사람들은 마지막 선택으로 정문 위 고공농성을 시작한다. 회사는 조합원들을 갈라놓으려고 하고 같은 편이라 믿었던 사람들은 서로에게 더 큰 상처를 남긴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나는 이 상황들이 조마조마하다. 이들은 다같이 공장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http://inhuriff.org/zboard/view.php?id=2014movie&no=48

*2015 순회상영회는 인천인권영화제 20년을 맞아 강정, 밀양과 같이 삶과 투쟁의 공동체를 돌며 진행됩니다.
앞으로도 인간다운 삶을 위해 힘껏 싸우는 이들과 이를 담기위해 고된 작업도 마다않는 영상활동가들 그리고 이들과 연대하고픈 모든 이들을 위한 인권영화 전부를 순회 상영 할 순 없겠지만, 지난 해 개폐막작과 인천인권영화제가 주목하는 작품으로 순회상영회를 지속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