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109 현장상영회 [한나의 하루], [어둠속의 등불]

인간을 위한 영상, 자유를 향한 연대
인천인권영화제 현장상영회

1.9(일)6시@GM대우차 비정규직직회 고공농성장

인천인권영화제의 인권현장으로 찾아가 함께하는 현장상영회, 네번째가 고공농성 40일차 지회장 단식농성 21일차인 1월 9일, GM대우차 비정규직지회 고공농성장에서 열립니다. 
이번 주제는 차이에 대한 권리-장애인권과 다름을 딛고 더불어 살기-이주인권입니다. 

한나의 하루

노동주ㅣ2009ㅣ18분ㅣ극영화ㅣ한국

  
작품해설

여고생 한나는 사춘기 여자아이들과 다름없이 친한 오빠를 짝사랑하고 외모에도 신경을 쓴다. 한 가지 다른 점은 시각장애인이라는 것. 영화는 그런 한나가 집을 나와 많은 비장애인들을 만나며 일어나는 일들을 보여주고 있다. 한나는 그들 속에서 끊임없이 상처받고 매몰차게 배제되어 진다. 한나가 살아가는 하루의 일상 속에서 장애인을 대하는 비장애인의 태도를 적나라하게 볼 수 있다.
장애인들에 대한 불편한 시선들이 사회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내 주변에 살아가는 이웃이거나 이 사회를 함께 살아가는 한 명의 시민으로는 도무지 볼 수 없는 것인가. 조금은 불편할 수도 있고 조금은 노골적일 수도 있는 상황들이 사실은 이 사회의 부정적인 모습을 정확히 보여주고 있다.

 인천인권영화제 반디활동가

감독

노동주 Noh Dong-ju
<당신이 고용주라면 시각장애인을 고용하시겠습니까?>(2008)을 제작하였다.
“시각장애인으로 살아가는 가장 어려운 점이 보지 못하고 늘 보여 지기만 한다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은 시각장애인들도 느낀다.”

어둠 속의 등불 A Lamp in the Darkness
어속 타파 | 2008 | 18분 | 다큐 | 한국

작품해설

각자의 사정을 갖고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 이곳에 오는 이주민들은 기대를 가득 안고 한국 땅을 내딛는다. 그러나 한국은 그들에게 상처를 남기고 고달픈 시련을 안겨주고 있다.
반면 이들에게 한 줄기 희망을 선사하고 있는 밴드가 있다. 스탑크랙다운(Stop Crack Down)밴드는 네팔, 버마, 한국, 인도네시아 이렇게 네 개의 나라의 노동자들이 결성한 다문화밴드로 이주민들의 아픔에 대해 음악을 통해 소리 높여 알리고 있다. 그들의 노랫말에는 이주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고통이 담겨져 있어 절절함이 묻어나온다. 어떤 이는 그들의 노래를 들으면 “머리로 생각하게 해주었다가 마음으로 감동을 받게 된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주민들이 차별당하고 탄압받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래하던 보컬 미누의 목소리는 더 이상 들을 수 없게 되었다. 2009년 10월 미누는 본국으로 추방당하여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일은 미누에게만 국한되는 일이 아니라 이주노동자라면 누구든지 겪을 수 있는 일이다. 미누처럼 강제추방을 당하는 이주노동자들이 없는 그 날까지 스탑크랙다운(Stop Crack Down)의 남은 멤버들은 더 큰 목소리를 내어 노래할 것이다.

방방 인천인권영화제 소금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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