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인 청인 모두 함께하는 27회 인천인권영화제 만들기’ 후원 모금, 함께하고 응원해 주세요!

텍스트는 본문 내용과 다름이 없습니다.  영화제의 마스코트를 수놓은 이미지가 오른쪽 하단에 장식되어 있습니다.


27회 인천인권영화제를 함께 열기 위한 활동 첫번째!

농인 청인 모두 함께하는 27회 인천인권영화제 만들기



27회 인천인권영화제 상영작 중 두편에 수어영상을 넣고,
영화제 기간동안 수어통역과 함께 하기 위한 ‘카카오같이가치’ 후원 모금 오픈!!

직접 기부는 물론, 응원하트를 누르고, SNS로 공유하고, 댓글만 달아도 후원할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농인과 청인 모두 함께하는 영화제를 만들어요 : 카카오같이가치 (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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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인에게 수어 통역은 선택이 아닌 권리입니다

청인에게 한국어가 제1언어이듯이, 농인에게 한국수어는 제1언어입니다. 청인 중심의 사회에서 한국수어 통역은 편의제공이 아니라 농인의 정보접근권과 언어권을 보장하는 기본적인 권리입니다. 2016년 ‘한국수화언어법’ 제정으로 한국수어는 국어와 동등한 위상을 가진 대한민국 농인의 공용어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수어 통역은 충분치 않습니다.


인천인권영화제는 장애인접근권을 고민합니다

인천인권영화제는 누구나 영화제에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사회적·신체적 차이가 장애물이 되지 않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고민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는 영화제 기간 동안 한국수어 통역과 함께 하고, 2020년에는 2편의 상영작에 한국수어 영상을 제작해 삽입했습니다.

인천인권영화제는 상영하는 전 작품에 한글 자막을 넣습니다. 자막이 있는데 왜 수어 통역이 필요한지 궁금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국어’와 ‘한국수어’는 전혀 다른 언어입니다. 한국수어를 제1언어로 사용하는 농인들은 수어로 전달되는 정보가 훨씬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됩니다. 또한 수어는 얼굴 표정, 손동작의 크기 등도 언어의 한 요소로서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 한국수어영상이 삽입된 버전이 곧 공개됩니다.


장애인접근권을 실천하기 위해 영화제 기간동안
문자통역과 수어통역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11월 24일(목)~11월 27일(일) 동안 진행되는 27회 인천인권영화제 상영작 중 2편의 영화를 선정해 한국수어 영상을 제작하고, 개·폐막식과 관객과의 대화 진행 시 문자통역과 수어 통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모든 작품의 한국수어 영상을 제작하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차츰차츰 늘여나가려고 합니다. 농인과 청인, 사용하는 언어와 상관없이 모두 함께하는 영화제를 만들고자 합니다.

농인의 일상 곳곳에 한국수어통역이 있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지금 이곳에서부터 함께 만들어요!



27회 인천인권영화제_ 11월 24일(목)~27일(일), 영화공간주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