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회 인천인권영화제


당신의 몫소리, 날- 살아내는 날, 기억하는 날, 세우는 날


일시 : 2014년 11월 20일(목)~23(일)
장소 : 영화공간 주안(인천)
주최 : 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상영작 : 개막작 ‘밀양, 반가운 손님’, 폐막작 ‘니가 필요해’, 총 24편
개막공연 : 희망의 꽃다지 공연
함께 하는 행사 : 레알 로망 라이브 캐리커쳐, 이어붙이는 농성장, 선전 서명 및 전시


19회 인천인권영화제 포스터



당신의 몫소리, 날- 살아내는 날, 기억하는 날, 세우는 날


당신의 몫소리가 듣고 싶습니다.

그런 날들입니다. 마지막이라 생각조차 못했던, 날 부르는 당신의 몫소리 나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고, 삶의 자리를 함께하는 몫소리 잃거나 떠나보내고 나서야 공존의 몫으로 살아내는 날, 고통에 눈떼지 않고 삶의 몫을 기억하는 날, 다시는 서럽게 잃지않기 위해 벼리는 날, 배제와 폭력을 가르기 위해 세우는 날.

올 한해도 참 많은 일들을 마주합니다. 세월호 참사는 진실과 책임 그리고 ‘단 한사람도 놓치지 않고 끝까지’라는 약속을 우리에게 묻습니다. 올해만큼이나 누군가의 존재와 삶의 자리를 부정하는 ‘혐오’를 모두가 똑똑히 목격한 적이 있었던가 싶습니다. 몇 해를 지나도 인권현실을 이야기하려면 지나야 할 곳이 도무지 줄지 않습니다. 평택, 용산, 강정, 밀양, 부평, 혜화, 광화문… 아니, 어느 한 곳도 온전치 못하다면 너무 비참한 것일까요.

몇년 동안 굽은 산길을 올라 지켜오던 송전탑 반대 농성 움막을 하루 아침에 몇천 명의 공권력에게 짓눌린 채 뜯긴 밀양의 주민들이 싸움을 이어 갑니다. 단 한 기도 허락한 적이 없다며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노라 삶의 몫소리를 들려줍니다.

밀양에서만이 아닙니다. 200일을 훌쩍 넘겨 바래진 노란 리본을 다시 고쳐 맵니다. 온기가 끊긴 공장 굴뚝 위에서, 차소리에 들썩이는 천막에, 늘어 가는 영정을 지키는 지하도 농성장에, 나앉았어도 허리 한번 더 세워 기운 내는 그 곳에, 고통에 눈떼지 않고 채우는 당신의 몫소리가 들립니다. 그렇게 지켜지는 존엄, 어떻게 살 것인가 벼리는 날 말입니다.

‘당신의 몫소리, 날’. 19회 인천인권영화제가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주고 받는 공간이 되고자 스크린을 펼칩니다. 표현의 자유와 인권감수성 확산, 인간을 위한 대안적 영상발굴을 목표로 걸어온 인천인권영화제의 열아홉번째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인간을 위한 영상, 자유를 향한 연대, 저항의 스크린은 꺼지지 않는다

2014.11 인천인권영화제를 일구는 사람들 드림


이미지 제작 : 전진경



상영작

개막작 ‘밀양, 반가운 손님’, 폐막작 ‘니가 필요해’, 총 24편

2014상영작개막작_밀양-반가운손님_스틸컷

밀양, 반가운 손님 / Miryang, A Welcome | 개막작
감 독 : 하샛별, 노은지, 허철녕, 넝쿨, 이재환
제작연도 : 2014
장르/지역 : 옴니버스 | 한국
상영시간 : 95분
상영일시 : 2014-11-20 (목) 19:00

밀양투쟁을 바라보는 외부인의 시선에서 점차 밀양에 거주하면서 삶의 문제로서 송전탑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시선으로 옮겨가면서, 편견이나 오해로 왜곡되어 있는 밀양투쟁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고자 한다.

2014상영작폐막작_니가필요해_스틸컷

니가 필요해 / I need you | 폐막작
감 독 : 김수목
제작연도 : 2014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한국
상영시간 : 82분
상영일시 : 2014-11-23 (일) 19:00

비정규직이어서, 조합원이어서, 따돌림 당하고 해고되고 또 해고되고 결국엔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오랜 기간 싸워왔다. 자본이 무시하고 정규직이 외면해도 상처를 새기며 버티고 또 버틴다. 인간다운 삶을 꿈꾸며 선택한 길을 최선을 다해 뚜벅뚜벅 걸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2014상영작03_세월호를-향한-기억투쟁_스틸컷

세월호를 향한 기억투쟁 | 당신의 몫소리, 날
감 독 :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 미디어팀
제작연도 : 2014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한국
상영시간 : 70분
상영일시 : 2014-11-22 (토) 14:00

무엇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 미디어팀은 바로 이러한 질문에서 시작한 활동이다. 당신과 나, 그 사이에는 함께 건너야만 하는 통곡의 바다가 있다. 처음에는 이 바다를 바라보는 유가족들의 절망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더 이상 유가족들의 절망에 기대어 가는 갈 수 없음을 깨달았다. 그 바다는 애초부터 우리의 것이었기 때문이다.

2014상영작04_내가-처한-연극-Ver2_스틸컷

내가 처한 연극 Ver. 2.0 | 개막작
감 독 : 김성균
제작연도 : 2014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한국
상영시간 : 70분
상영일시 : 2014-11-23 (일) 14:50

복직투쟁 7년째, 밴드를 만들어 공연을 하는 ‘낯선 투쟁’을 하던 콜텍 노동자들이 새로운 투쟁을 시작하게 되었다. 연극이라는 또 다른 ‘낯선 투쟁’을 하게 된 그들이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과정과 무대 이야기. 그리고 지금.

2014상영작05_전봇대-당신-KT-MAN_스틸컷

전봇대, 당신 / KT-MAN | 노동이 아름다운 세상
감 독 : 이진우
제작연도 : 2014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한국
상영시간 : 58분
상영일시 : 2014-11-22 (토) 16:30

체신부 공무원으로 시작해서 민영화된 KT에서 38년을 지내고 정년퇴직 하신 아버지. 어린 시절 내가 좋아했던 회사의 흔적은 아버지에게 여전히 남아있지만. 회사에 당하면서도 별 저항 없이 받아들이는 아버지가 답답하기도 했다. 그런 안타까운 마음으로 시작한 아버지와 회사의 이야기는 일터 그리고 삶을 엮어가는 사람의 이야기이다.

2014상영작06_무노조-서비스_스틸컷

무노조 서비스 Nonunion service | 노동이 아름다운 세상
감 독 : 이병기
제작연도 : 2014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한국
상영시간 : 23분
상영일시 : 2014-11-23 (일) 14:50

삼성전자서비스 A/S 기사로 일하던 최종범, 염호석 열사가 목숨을 끊었다. 그러나 삼성은 자사 직원이 아니라고 외면을 하고, 유족과 협의 없이 시신을 탈취한다. 이에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은 거리에서 농성을 시작한다.

2014상영작07_어느-계약직-여성노동자-이야기_스틸컷

어느 계약직 여성노동자 이야기 / A story of woman contract laborer | 노동이 아름다운 세상
감 독 : 김청승
제작연도 : 2013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한국
상영시간 : 21분
상영일시 : 2014-11-23 (일) 14:50

안정적인 노년을 위해 그녀는 보건복지정보개발원에 취업한다. 2년 계약은 채워지지 않았다. 믿음과 약속은 계속해서 깨어진다. 그녀는 자신이 비정상임을 받아들일 수 없다. 우리는 그녀에게 무얼 강요하고 있는 것일까?

2014상영작08_공장으로-돌아가자_스틸컷

공장으로 돌아가자 | 노동이 아름다운 세상
감 독 : 차은남, 미디어핀다
제작연도 : 2014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한국
상영시간 : 10분
상영일시 : 2014-11-23 (일) 17:30

구미의 스타케미칼(구,한국합섬). 한 노동자가 공장매각에 맞서 45m굴뚝에 올랐다. 2006년 한국합섬이 정리해고 후 공장을 닫자 노동자들은 5년에 걸쳐 공장사수투쟁을 전개했다. 고용승계를 전제로 공장을 인수한 스타케미칼이 공장가동 2년도 안돼 다시 공장을 폐업하자, 노동자들은 두번째 공장사수투쟁에 돌입했다.

2014상영작09_스타케미칼-희망버스-연대기_스틸컷

스타케미칼 희망버스 연대기 | 노동이 아름다운 세상
감 독 : 인천인권영화제영상팀
제작연도 : 2014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한국
상영시간 : 14분
상영일시 : 2014-11-23 (일) 17:30

라일락은 올해 처음으로 인천인권영화제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경영적자를 주장하며 회사를 매각하려는 스타케미칼 경영진에 맞서 20여 년간 몸담았던 회사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노동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그녀는 희망버스에 올랐다.

2014상영작10_자매에게-정의를_Justice_for_My_Sister_스틸컷

자매에게 정의를 / Justice for My Sister | 성 높낮이 없는 새땅을 위하여
감 독 : 킴벌리 바우티스타
제작연도 : 2012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과테말라, 미국
상영시간 : 69분
상영일시 : 2014-11-22 (토) 15:00

레베카는 남자친구에게 살해당한 동생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과테말라에서는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들 중 실형을 선고 받는 경우는 단, 2%에 불과하다. 이런 현실에 맞서 법정에서 진실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통해 레베카는 열악한 여성인권을 목격한다.

2014상영작11_뉴-블랙_TheNewBlack_스틸컷

뉴 블랙 / The New Black | 성 높낮이 없는 새땅을 위하여
감 독 : 요루바 리첸
제작연도 : 2012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미국
상영시간 : 80분
상영일시 : 2014-11-22 (토) 17:50

영화는 전통적인 흑인공동체 내부의 분열을 가져온 동성애자와 동성커플의 존재를 동성결혼제도의 합법화를 통해 고찰하고 새로운 공동체(New Black)의 꿈을 보여준다.

2014상영작12_뱃속의-아기는-잘-자라고-있나요_Can_we_see_the_baby_bump_please_스틸컷

뱃속의 아기는 잘 자라고 있나요? Can We See the Baby Bump? | 성 높낮이 없는 새땅을 위하여
감 독 : 수라비 샤르마
제작연도 : 2013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인도
상영시간 : 49분
상영일시 : 2014-11-22 (토) 13:00

여성의 몸을 상품화하며 성장하는 의료산업의 실상은 불임을 극복하는 첨단기술로 포장된다. 열악한 삶의 조건으로 대리모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통해 그들이 겪는 착취를 보여준다.

2014상영작13_거미의-땅_tour-of-duty_스틸컷

거미의 땅 / Tour Of Duty | 성 높낮이 없는 새땅을 위하여
감 독 : 김동령, 박경태
제작연도 : 2013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한국
상영시간 : 150분
상영일시 : 2014-11-22 (토) 19:20

철거를 앞둔 경기 북부의 기지촌에 세 명의 여자가 산다. 영화는 ‘개미처럼 일하다 거미처럼 사라지고’ 있는 세 여성의 삶과 분절된 기억을 따라가며 망각된 기지촌의 공간 속으로 여행한다.

2014상영작14_발렌타인-로드_Valentine_Road_스틸컷

발렌타인 로드 / Valentine Road | 성 높낮이 없는 새땅을 위하여
감 독 : 말타 커닝햄
제작연도 : 2013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미국
상영시간 : 89분
상영일시 : 2014-11-22 (토) 19:40

2008년, 캘리포니아 옥스나드시의 해안가 마을은 15세 트랜스젠더 래리가 사망한 교내 총기 난사 사건으로 충격에 휩싸였다. 영화는 피해자와 가해자 브랜든을 둘러싼 실타래를 파고들며, 모든 학교와 공동체에게 폭력이 발생하기 이전에 이들과 같은 사람들을 도울 수 없는지, 폭력이 발생한 이후에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 지 묻는다.

2014상영작15_퍼스트-댄스_First_Dance_스틸컷

퍼스트 댄스 / First Dance | 성 높낮이 없는 새땅을 위하여
감 독 : 정소희
제작연도 : 2014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한국
상영시간 : 95분
상영일시 : 2014-11-23 (일) 13:00

미국 보스턴에 사는 선민과 로렌은 오래된 레즈비언 커플이다. 2012년 6월, 해변가에서 진행된 두 사람의 아름다운 결혼식엔 그들을 지지하는 벗들, 로렌의 가족이 함께 했다. 이들을 통해 동성결혼의 조건과 의미, 커밍아웃, 조건 없는 지지 그리고 가족으로서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2014상영작16_까페-그_스틸컷

까페그 | 반신자유주의 인간의 보편적 권리와 평등을 위하여
감 독 : 장호경
제작연도 : 2014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한국
상영시간 : 70분
상영일시 : 2014-11-21 (금) 20:00

방화동에 있는 작은 까페인 ‘까페그’. 법원의 자진 퇴거 명령일이 지나고 언제든지 쫓겨날 수 있는 상황에 처한 ‘까페그’를 지키기 위해 까페 운영자인 지원, 선민과 까페 단골손님들로 구성된 대책위의 좌충우돌, 왁자지껄 고군분투가 시작된다.

2014상영작17_쪽방_스틸컷

쪽방 | 반신자유주의 인간의 보편적 권리와 평등을 위하여
감 독 : 밀가루
제작연도 : 2014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한국
상영시간 : 67분
상영일시 : 2014-11-23 (일) 15:00

서울 도심에 위치하고 있는 동자동 쪽방촌. 그 곳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다. 가난을 개인의 책임으로 묻고 있는 사회에서 그들은 자활 제도, 감정적인 한계 그리고 빈곤의 굴레에 대해 우리에게 되묻는다.

2014상영작18_구름다리_The-Cloudy-Bridge_스틸컷

구름다리 / The Cloudy Bridge | 반신자유주의 인간의 보편적 권리와 평등을 위하여
감 독 : 정일건
제작연도 : 2014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한국
상영시간 : 98분
상영일시 : 2014-11-23 (일) 17:00

서울역 노숙인들 사이에 구름다리라고 불리는 인도육교에는 오래 전부터 종이박스와 나무로 만든 집들이 있었다. 집이자 생계의 터전이었고, 또 떠나고 싶은 곳이기도 했던 구름다리와 서울역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2014상영작19_대한문을-지켜라_스틸컷

대한문을 지켜라 / Save the Daehanmun | 현장을 지키는 카메라에게 힘을!
감 독 : 유명희, 크롬, 하샛별
제작연도 : 2014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한국
상영시간 : 25분
상영일시 : 2014-11-23 (일)

수많은 경찰들이 24시간 대한문 앞을 지킨다. 그들은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이후 이어지는 죽음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분향소 자리를 계속 점령한다. 추모와 집회가 전면적으로 금지되는 이곳에서 웃음 짓는 남대문경찰서 경비과장 최성영에게 나치부역자 아이히만이 보인다.

2014상영작20_밀양-아리랑_Miryang-Arirang_스틸컷

밀양 아리랑 / Miryang Arirang – Legend of Miryang 2 | 인간과 자연 공존을 위한 정의로운 전환
감 독 : 박배일
제작연도 : 2014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한국
상영시간 : 120분
상영일시 : 2014-11-21 (금) 19:30

평생 일궈온 땅, 삶의 터전에 765kV 초고압 송전탑이 들어서게 된다기에 농사도 내팽개치고 시작한 싸움. 이리저리 바쁘게 다녀야하고, 들이닥친 수천 명의 경찰에 맞서야하고, 막을 길 없어 울화병을 안겨준 전쟁터를 만나야 했다. 후회 없이 싸우고픈 밀양 할매들이 삶의 노랫가락, 밀양아리랑을 들려준다.

2014상영작21_내성천-물-위에-쓰는-편지_스틸컷

내성천, 물 위에 쓰는 편지 | 인간과 자연 공존을 위한 정의로운 전환
감 독 : 지율
제작연도 : 2014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한국
상영시간 : 60분
상영일시 : 2014-11-22 (토) 16:00

훼손되는 강의 아픔을 이야기한 <모래가 흐르는 강>에 이은 자연과 우정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강가에서 지내며 너무 늦진 않았을까 상심에 잠기거나 출입금지 이정표에 길을 잃곤 하지만 마냥 헤매지 않게 하는 건 공사소리에도 멈추지 않은 주민들의 호미소리, 우정의 연대로 찾아드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이 강을 지켜낼 수 있을까?

2014상영작22_위-약관에-동의합니다_Termsand-Conditions-May-Apply_스틸컷

위 약관에 동의합니다 / Terms and Conditions May Apply | 표현의 자유 양보할 수 없는 권리
감 독 : 컬른 호백
제작연도 : 2013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미국
상영시간 : 79분
상영일시 : 2014-11-22 (토) 17:40

사람들은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약관에 동의 하지만 긴 약관을 꼼꼼히 읽는 사람은 많지 않다. 기업은 이렇게 수집한 정보를 마케팅에 활용하고, 정보 자체를 사고팔기도 하며, 정부는 이 정보를 통해 개인을 효율적으로 감시할 수 있게 됐다. 영화는 합법적 프라이버시 침해가 가능해지는 과정을 드러낸다.

2014상영작23_슬기로운-해법_Sage_Solutions_스틸컷

슬기로운 해법 / Sage Solutions | 표현의 자유 양보할 수 없는 권리
감 독 : 태준식
제작연도 : 2013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한국
상영시간 : 94분
상영일시 : 2014-11-22 (토) 13:10

대한민국의 언론은 계속해서 오보를 생산한다. 정치적인 의도에 대통령이었던 사람은 목숨을 끊었고 기업 생존의 의도는 집값 상승을 부추겨 하우스푸어를 양산했다. 그들의 거짓말에서 벗어나기 위한 슬기로운 해법은 무엇일까?

2014상영작24_레드-툼_Red-Tomb_스틸컷

레드 툼 / Red Tomb | 반전평화 전쟁속의 일상
감 독 : 구자환
제작연도 : 2013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한국
상영시간 : 97분
상영일시 : 2014-11-23 (일) 13:10

45년 해방 이후부터 53년 휴전협정을 전후해 약 100만 명 이상의 민간인이 좌우익 대립 속에 희생됐다. 특히, 보도연맹이란 이름으로 학살된 이가 23만~ 45만 명으로 추산된다. 대부분이 농민인 이들의 죽음을 파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