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회 인천인권영화제 (2015)



트다, 맺다, 엮다- 존엄은 약속이다


일시 : 2015년 12월 3일(목)~6(일)
장소 : 영화공간 주안(인천)
주최 : 인천인권영화제조직위원회

상영작 : 개막작 ‘콜리지알스, 민중의 의회’, 폐막작 ‘바다에서 온 편지 2 -정의의 걸음’, 총 21편
개막공연 : 게이코러스 Gvoice+쌍용차 노래패 해피먼데이
함께 하는 행사 : 손으로 빚는 몫소리, 만화로 만나는 인권, 선전 서명 및 전시

20회 인천인권영화제 포스터



트다, 맺다, 엮다- 존엄은 약속이다


트다
사람들이 저마다의 세계와 빛을 지닌 채, 많은 것을 바꾸고 싶어 하며 살아갑니다.
때론 탐욕과 배제로 다른 존재들과 자신을 스스로 허무는가 하면,
끊임없이 자신과 세상을 돌이켜 보며 제대로 살만한 길을 틔우기도 합니다.
더 나은 삶이라는 게 단 하나의 가치만으로 엮일 리가 없듯이, 조금씩 다른 사람,‘나’들이 만나 사이를 트고 그제서야 ‘당신’이 되네요.

맺다
서로에게 잃고 싶지 않은 존재가 된다는 건 참말 기쁜 일.
당신이 온전하지 않다면 나의 삶도 마찬가지라고 말해주는 사람들,
달라져야 한다면 그 힘은 나눠 커져야 가능하다며 맺는 약속,
서로가 열어주는 공간, 이렇게 ‘당신’들이 만나 ‘우리’가 됩니다.

엮다
트고 맺은 그 공간에서 우리는 곧잘 길을 잃곤 합니다.
힘껏 전하는 응원에도 스스로 박자를 잃기도 하고,
뜻하지 않게 영원히 잃어 흐느낄 수밖에 없는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더 이상 주고받을 수 없는 나를 미워하기도, 차마 나를 미워할 수 없어 당신을 외면하기도,
적당한 거리를 두며 무너지지 않을 만큼만 버티기도 합니다.
우리에겐 그 다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말입니다.
그래서 다시 ‘나’는 ‘엮다’라고 적어놓고 ‘당신’을 기다립니다.

존엄은 약속이다.
인간이 존엄하다는 것은, 어떤 권력이나 권위로부터 오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시간을 지나오면서 서로를 부정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우리가 스스로 맺은 약속입니다.
그래서 인천인권영화제는 저항의 스크린을 펼치곤 합니다.
인간다운 삶을 향해 힘껏 싸우는 이들과 당신이,
서로 다른 당신들이 곁을 내주며 만나기를 간절히 바래서입니다.
그렇게 길이 나고, 물꼬가 트이고 또 다른 가능성들이 열리길 바래서입니다.
무엇보다도 존엄이란 약속을 잊지 않기 위해서.

표현의 자유, 인권감수성 확산, 인간을 위한 대안영상 발굴을 목표로 하며 지나온 인천인권영화제의 한 해 또 한 해.
어느덧 20회를 맞이합니다. 삶의 순간순간, 인간의 보편적인 권리를 엮어나가는 당신들이 있어 가능한 시간들입니다.
오만한 권력, 시린 현실들과 막막한 내일들에 저항할 힘을 나누는 인권의 향연이 되길 감히 바래봅니다.
늘 그렇듯이 고맙고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인간을 위한 영상, 자유를 향한 연대, 저항의 스크린은 꺼지지 않는다

2015.12 인천인권영화제를 일구는 사람들 드림



이미지 제작 : 차강 / 사진 : 정택용



상영작

개막작 ‘콜리지알스, 민중의 의회’, 폐막작 ‘바다에서 온 편지 2 -정의의 걸음’, 총 2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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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리지알스, 민중의 의회 / Colegiales, People’s Assembly | 개막작
감 독 : 구스타보 라스키에
제작연도 : 2006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아르헨티나
상영시간 : 62분
상영일시 : 2015-12-03 (목) 19:30

2001년 아르헨티나는 심각한 정치·경제적 위기에 빠진다. 대규모 정리해고와 고실업률, 예금동결, 페소화 평가절하, 월급 및 연금의 공채지급, 소득감소 등으로 빈민층 증가율은 사상 최고수준에 이르렀다. 정부의 경제정책에 분노한 시민들의 시위가 이어지자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는데, 이는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켰고 2주 사이에 대통령이 4번 바뀌었다.
미래의 삶을 희망 없는 정치인들에게 맡기지 않으려는 주민, 활동가들은 함께 민중 의회를 조직하고 자치운동을 벌인다. 영화는 스스로 빈곤문제를 해결하고 투쟁을 하며 정치토론을 벌이는 이들의 열망과 꿈, 그리고 좌절을 담았다. [앵콜상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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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온 편지 2-정의의 걸음 / A Letter from the Sea 2 | 폐막작
감 독 : 김재영 416연대 미디어위원회
제작연도 : 2015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한국
상영시간 : 44분
상영일시 : 2015-12-06 (일) 19:00

세월호 참사로부터 꼭 1년이 되던 날 유가족과 거리에서 만났다. 유가족은 여전히 2014년 4월 16일을 살아가고 있었다. 유가족을 세상으로부터 고립시키려는 정부와 주류 언론들의 행태에 유가족은 세상을 향해 들리지 않는 외침을 지르고 있는 것만 같은 외로움을 느꼈다. 그리고 그 외로움은 거리에서 만난 마음들로 조금씩 사라져 갔다.
각자의 자리에 흩어져 있던 마음들이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연대의 문화제를 열었다. 잊지도, 가만히 있지도 않겠다는 다짐으로 유가족들의 손을 잡아왔다. <바다에서 온 편지 2>에는 그 시간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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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온 편지 3-알고 싶습니다 / A Letter from the Sea 3 | 폐막작
감 독 : 박종필 416연대 미디어위원회
제작연도 : 2015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한국
상영시간 : 28분
상영일시 : 2015-12-06 (일) 19:00

저는 세월호 희생자 단원고 김시연의 엄마, 윤경희입니다. 416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우리 시연이가 왜 구조되지 못했는지 모릅니다. 유가족들은 416 참사의 진실을 알고 싶습니다. 정부는 터무니없이 부족한 시행령안만 내민 채 대화를 거부하다, 참사 1주기에 배·보상 계획을 발표하는 잔인한 짓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가족과 많은 사람을 불법, 폭력세력으로 몰아가며 문제의 본질을 흐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유가족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합니다. 많은 사람이 우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고통스럽지만 우리는 계속 갈 것입니다. 진실 없이 고통을 치유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희와 같은 아픔이 반복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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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其他/Guitar) 이야기 / Other Guitar Story | 인천, 사람이 산다
감 독 : 김성균
제작연도 : 2012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한국
상영시간 : 67분
상영일시 : 2015-12-04 (금) 20:00

세계 기타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는 콜트·콜텍의 노동자들은 2007년 부당해고 이후 2015년 현재, 3,000일이 넘게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2009년에 제작된 <기타 이야기>는 문화, 음악인들과 기타 노동자들의 만남과 소통, 연대에 이르는 과정을 담고 있다. [앵콜상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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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길: 타이베이, 여성, 집 / The Trail of Women’s Tears: The Force Demolition and Relocation in Taipei | 인간의 보편적 권리와 평등을 위하여-반신자유주의
감 독 : 궈밍쭈
제작연도 : 2014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대만
상영시간 : 55분
상영일시 : 2015-12-05 (토) 15:00

타이베이 스린구 철거현장에서 출발하는 영화는 재개발로 인해 주거를 잃어버릴 위기에 직면한 여성들의 모습을 담아낸다. 법적 권리가 배제된 여성들의 목소리를 통해 ‘번영과 질서’를 강조하는 개발논리가 가난한 이들의 삶을 어떻게 짓밟는지 폭로한다.

궈밍쭈 Kuo Ming-chu
타이베이 출생인 궈밍쭈는 대학 졸업 후 1990년부터 노동조합에서 노동운동을 시작했다. 25년 동안 사회운동에 참여한 궈밍쭈는 노동문화 영화를 만들고 활동을 통해 그녀가 경험했던 것들을 다큐멘터리로 만들기 시작했다. 2005년부터는 영화를 통해 사회운동과 지역공동체를 잇는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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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마리아 2 / Red Maria 2 | 성-높낮이 없는 새땅을 위하여
감 독 : 경순
제작연도 : 2015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한국
상영시간 : 120분
상영일시 : 2015-12-05 (토) 12-06(일)

한국 성노동자 연희는 일본 성노동자와의 연대를 위해 일본으로 떠난다. 야마시타 영애 교수는 교토대에서 <위안부와 내셔널리즘>을 강의하고, 이케다 에리코는 유곽 여성과 일본인 위안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편 한국의 박유하 교수는 <제국의 위안부>를 발간하고 논란에 휩싸인다. 성노동자와 위안부 문제가 교차하며 숨겨진 이들의 이야기가 드러난다.

경순 Kyungsoon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소속 어머니들의 활동을 담은 <민들레>(1999)를 시작으로 <애국자 게임>(2001),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의 활동을 기록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2003), 가족주의를 유쾌하게 비판한 <쇼킹패밀리>(2006), 여성의 몸과 노동을 새롭게 질문하는 <레드마리아>(2011) 등을 연출했고, <레드마리아2>를 통해 여성의 몸과 낙인에 대한 키워드를 통해 삶에 대한 깊이 있는 문제의식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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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슨 / Nathan: Free as a Bird | 성-높낮이 없는 새땅을 위하여
감 독 : 로엘 놀레
제작연도 : 2014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벨기에
상영시간 : 72분
상영일시 : 2015-12-04 (금) 12-05(토)

낸시로 태어났지만 네이슨으로 살고 싶었던 그는 이제 고통스러운 삶을 중단하기로 한다. 새처럼 자유롭기 위해 존엄사를 선택한 네이슨과 그와 마지막까지 함께 한 친구들과의 작별의 시간을 따라간 영화는‘ 살아간다는 것’과‘ 삶에 대한 선택’에 대한 수많은 질문을 던진다.

로엘 놀레 Roel Nollet
로엘 놀레는 벨기에 앤트워프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다큐멘터리 제작자이다.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후 저널리즘 대학원 과정을 밟았으며 2005년에 하우스 하바나 프로덕션의 비디오리포터로 활동했다. 텔레비전 리포터 일을 위해 매일 현장으로 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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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메스와 아프로디테 / HERMES & APHRODITE | 성-높낮이 없는 새땅을 위하여
감 독 : 그레고르 주츠키
제작연도 : 2013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독일
상영시간 : 10분
상영일시 : 2015-12-05 (토) 13:00

스스로 여성으로 생각한 샤샤는 자신의 몸이 여자친구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고 고민한다. 의사와 엄마가 수술로 ‘정상적인’ 여성의 몸과 삶을 찾기를 권하자 샤샤는 두렵고 고통스럽다. 영화는 두 개의 성별과 몸의 아닌 있는 그대로의 몸을 받아들이길 바라는 샤샤의 이야기를 담았다.

그레고르 주츠키 Gregor Zootzky
그레고르 주츠키는 독일 쾰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순수 미술가이자 영화제작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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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날 / Victory Day | 성-높낮이 없는 새땅을 위하여
감 독 : 알리나 류드니쯔카야
제작연도 : 2014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러시아
상영시간 : 29분
상영일시 : 2015-12-05 (토)

‘동성애 선전 금지법’이 제정된 러시아의 여섯 쌍의 동성애자 커플. 이들은 함께 살아온 이야기와 함께 푸틴 정부에 대한 비판, 앞으로 닥칠 미래에 대해 말한다. 영화는 이들이 불안한 현실 속에서 2차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전승기념일을 마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알리나 류드니쯔카야 Alina Rudnitskaya
상뜨 뻬쩨르부르그에서 활동하는 알리냐 류드니쯔카야는 상뜨 뻬쩨르부르그 예술대학에서 영화 제작을 전공한 영화감독이자 프로듀서이다. 그녀의 영화는 독창적인 관점을 보여주는데, 그녀는 삶의 사실을 묘사하는데 뿐만 아니라 내면세계를 탐험하는데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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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트윈스: 천하무적 쌍둥이 레즈비언 / The Topp Twins: Untouchable Girls | 성-높낮이 없는 새땅을 위하여
감 독 : 리안 풀리
제작연도 : 2009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뉴질랜드
상영시간 : 84분
상영일시 : 2015-12-05 (토) 20:30

쌍둥이 자매 레즈비언 줄스와 린다는 컨트리 가수이자 코미디언이다. 이들은‘ 탑 트윈스’라는 이름으로 공연을 하면서 비핵화, 마오리족 토지보상, 동성애법 개정 등의 운동에 앞장선다. 쌍둥이 자매의 삶을 따라가는 영화는 그녀들처럼 유쾌하고 활력이 넘치며 따뜻하다. [앵콜상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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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니: 1989 아세아스와니 원정투쟁의 기록 / Swany: Recording of Protest Trip of Asia Swany in 1989 | 노동의 권리와 연대
감 독 : 오두희
제작연도 : 2014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한국
상영시간 : 68분
상영일시 : 2015-12-05 (토) 14:00

전북의 스키 장갑 제조업체 스와니. 1989년 4명의 여성 노동자들은 일본 본사로 원정투쟁을 떠난다. 그곳에서 언어와 성별을 넘어 진행된 100일간 연대의 기록이 현재 우리에게 어떤 의미로 남아있는지 되짚어 본다.

오두희 Oh Doo-hui
대추리, 용산, 강정 등 아픔이 있는 현장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이 될 거라고 했던 <용산 남일당 이야기>(2010) 이후, 5년 만에 평화바람 멤버들과 공동으로 <스와니: 1989 아세아스와니 원정투쟁의 기록>을 제작했다. 89년의 아세아스와니 노동자들의 일본 원정투쟁과 이에 대한 재일교포 그리고 일본 노동자들의 아낌없는 연대에서 시작되어 25년간 이어 온 교류를 지켜보았다. 집안의 생계와 자신의 학업을 위해 싸웠던 어렸던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을 기록하고, 현재 어떤 모습으로 남아있는지 담고자 하였다.

2015상영작09_야근-대신-뜨개질_스틸컷

야근 대신 뜨개질 / The Knitting Club | 노동의 권리와 연대
감 독 : 박소현
제작연도 : 2015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한국
상영시간 : 105분
상영일시 : 2015-12-05 (토) 12-06(일)

야근을 강요하는 사회에 문제를 느끼며 뜨개질을 시작하게 된 세 명의 여성. 영화는 씨실과 날실이 엮이며 뜨개질이 완성되듯, 사회 문제와 자신의 삶을 연결하고 변화시키려 노력하는 그녀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박소현 Park So-hyun
영화연출을 전공한 박소현 감독은 <네 몸에 꼭 맞는 비닐봉지>(2004) 연출을 비롯해 일본의 조선학교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우리학교>(2006)와 <바람이 불어오는 곳>(2008)을 조연출 했고, 그동안 가려졌던 임신중절 당사자의 목소리를 드러낸 다큐멘터리 <자, 이제 댄스타임(2013)>을 공동제작했다. 평소에 ‘즐겁게 일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를 생각하곤 했던 그녀는 야뜨질 멤버들을 통해 이 질문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2015상영작10_킬스위치-인터넷-전쟁_스틸컷

킬스위치: 인터넷 전쟁 / Killswitch: The Battle to Control the Internet | 양보할 수 없는 권리-표현의 자유, 정보인권
감 독 : 알리 악발자데
제작연도 : 2014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미국
상영시간 : 72분
상영일시 : 2015-12-04 (금) 12-06(일)

인터넷의 발전으로 많은 것이 빠른 속도로 변해 가고 있으며 편리함과 활발한 소통을 얻었다. 반면 스노든의 폭로와 같이 국가감시와 개인정보 유출을 통한 수익창출 등 개인의 프라이버시 영역은 좁아지고 있다.

알리 악발자데 Ali Akbarzadeh
알리 악발자데는 미국 콜로라도 출신의 독립 영화 제작자이다. 1990년대 후반에 캘리포니아로 넘어가 미국영화협회(American Film Institute)에서 공부를 하였다. 이후 아콘 엔터테인먼트를 세워 상업 다큐멘터리와 단편 다큐멘터리를 연출하였다. <킬스위치: 인터넷 전쟁>은 감독의 첫 장편 다큐멘터리이다.

2015상영작11_보통사람_스틸컷

보통사람 | 차이에 대한 권리-장애인권
감 독 : 손보경
제작연도 : 2014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한국
상영시간 : 23분
상영일시 : 2015-12-06 (일) 16:40

여느 평범한‘ 보통사람’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는 4명의 여성이 있다. 그녀들을 설명할 수 있는 것들은 다양하지만, 세상은 그녀들을 장애인이란 단어로만 이야기한다. 그녀들이 말하는 가족, 사랑, 삶의 이야기.

손보경 Sohn Bo-kyung
2014년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씨눈 독립다큐 제작과정 수료작으로 <보통사람>을 연출하였고 현재 반실업자. 계약직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고 있고, 소심하게 살짝살짝 투쟁에 껴서 활동하기도하며 인권교육단체(준)오리알에서도 스리슬쩍 활동 중

2015상영작12_할머니의-꿈_스틸컷

할머니의 꿈 | 차이에 대한 권리-장애인권
감 독 : 정민구, 김지예
제작연도 : 2014
장르/지역 : 극영화 | 한국
상영시간 : 17분
상영일시 : 2015-12-06 (일) 16:40

하얗고 긴 머리카락 때문에 할머니 소리를 듣게 된 노들장애인야학 교장 박경석. 어느 날, 화가 나 머리를 잘라 버리겠다고 선언한다. 경석이 머리를 자르면 큰 불행이 닥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랑은 큰일이 날 것이라며 사람들을 불러 모으기 시작한다.

김지예 Kim Ji-ye
8개월의 백수생활을 끝내고‘노들활동보조인 교육기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제2의 할머니의 꿈을 만들기 위해 늘 오감을 열어놓고 삽니다. 재밌는 소재 있으면 제보해 주세요.
정민구 Jeong Min-gu
성인 중증장애인 교육기관인 ‘노들장애인야학’에서 활동하고 있다.

2015상영작13_나를-위한다고-말하지마_스틸컷

나를 위한다고 말하지마 / Not for me | 차이에 대한 권리-장애인권
감 독 : 허세준
제작연도 : 2014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한국
상영시간 : 22분
상영일시 : 2015-12-06 (일) 16:40

2014년 4월 17일, 탈시설 장애인 송국현 씨는 예기치 못한 화재 사고로 자립생활 6개월 만에 숨을 거두었다. 그의 안타까운 죽음은 장애등급제와 활동보조인 제도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낸다.

허세준 Heo Se-jun
(2011), <나를 위한다고 말하지마>, <고대전사 맘모스맨>(2014)를 연출하였고 동국대학교에서 영화영상학을 전공 중이다.

2015상영작14_피난하지-못하는-사람들_스틸컷

피난하지 못하는 사람들 / Left Behind: Persons with Disabilities from 3.11 | 차이에 대한 권리-장애인권
감 독 : 이이다 모토하루
제작연도 : 2012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일본
상영시간 : 74분
상영일시 : 2015-12-05 (토) 12-06(일)

재해는 장애인들에게 평상시보다 더 큰 고통을 감내하게 한다. 재해 당시의 공포와 대피소의 불편함, 아예 대피소까지 피난하지도 못하는 상황 등. 비극 속에서 더 큰 비극을 마주해야 하는 장애인들의 삶을 통해 탈핵과 함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함을 역설한다.

이이다 모토하루 Motoharu Iida
<개랑 고양이랑 사람이랑 犬と猫と人間と>(2009), <오늘도 커피 볶는 날 今日も焙煎日和>(2007), <아시가라상 あしがらさん>(2002) 등을 연출하였다.

2015상영작15_굿바이_스틸컷

굿바이 / Goodbye | 다름을 딛고 더불어 살기-이주인권
감 독 : 섹알마문
제작연도 : 2014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한국
상영시간 : 21분
상영일시 : 2015-12-05 (토)

이주 노동자로 한국에 왔다가, 15년 만에 본국으로 돌아가는 슈먼. 그와 그의 친구들이 한국에서 무엇을 얻었고, 무엇을 잃었는지 얘기한다. 또 그들이 생각하는 한국이란 나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섹알마문 Shekh Almamun
극영화 <파키 Paki>(2013), <머신 machine>(2014)를 연출하였다. 이주민문화 예술공간 프리포트가 운영하고 있는 아시아미디어컬쳐팩토리 기획국 상근활동가이자 다문화 체험 예술 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2015상영작16_편지_스틸컷

편지 / The Letter | 다름을 딛고 더불어 살기-이주인권
감 독 : 이현정
제작연도 : 2014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한국
상영시간 : 16분
상영일시 : 2015-12-05 (토) 12-06(일)

2007년, 베트남 아내 후인 마이가 한국인 남편에게 편지를 썼다. 남편에 닿지 않은 그 편지가 7년이 지나 베트남어와 한국어로 읽힌다.

이현정 Lee Hyun-jung
1996년 서울영상집단에서 활동을 시작하여 <192-399: 더불어 사는 집 이야기>(2006)를 연출했다.

2015상영작17_가트라우마는-인간의-뇌에-어떤-영향을-미치는_스틸컷

트라우마는 인간의 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 How does trauma affect human brain? | 있다! 없다?-민주주의와 국가폭력
감 독 : 전승일
제작연도 : 2014
장르/지역 : 다큐멘터리 | 한국
상영시간 : 29분
상영일시 : 2015-12-05 (토) 17:50

20년 전 국가폭력(고문)으로 인해 생긴 트라우마는 여전히 그의 일상을 파괴하고 괴롭히고 있다. 그는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그 아픔에 직면하지만, 그를 고문하던 이들로부턴 아직까지 그 어떤 사죄의 말도 들을 수 없었다.

전승일 Chon Seung-il
<사랑해요>(1997), <하늘나무>(2003), <똥이 어디로 갔을까>(2006), <오월상생 Memory of May>(2008), <예산족 애니메이션 프로젝트>(2009), <전쟁놀이 My War>(2013) 등 다수의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였다. <스튜디오 미메시스>와 <오토마타 공작소> 대표감독으로 독립애니메이션과 다큐멘터리 및 오토마타 창작, 전시,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2015상영작18_오월상생_스틸컷

오월상생 / Memory Of May | 있다! 없다?-민주주의와 국가폭력
감 독 : 전승일
제작연도 : 2007
장르/지역 : 애니메이션 | 한국
상영시간 : 27분
상영일시 : 2015-12-05 (토) 17:50

5.18의 참혹한 슬픔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투쟁의 무기가 되어 희망을 노래했던 80년대 민중가요 5곡과 함께 만남과 죽음의 이미지로 5.18의 기억과 상처를 성찰하고 복원한다. 그리고 우리 가슴속에 새겨야 할 한 송이 꽃과 총이 무엇인지를 되묻는다. [앵콜상영작]